세계헌법재판회의 서울총회 개회

입력 2014.09.29 (05:17) 수정 2014.09.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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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 분야 최고위급 국제회의인 '세계헌법재판회의' 서울 총회가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본격적인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350여명의 헌법재판기관 대표들과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사회 통합을 위한 헌법 재판의 역할 등을 논의합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전쟁 중 여성 인권 유린의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우회적으로 거론하며 아시아 인권재판소 설립 논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축사를 통해 최근 법과 원칙보다 힘과 이익을 앞세우는 세태가 국민 분열과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사회를 통합하고 국가를 바로 세우는데 헌법재판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헌법재판회의는 헌법 재판 기관들의 최고위급 국제 회의체로 지난 2009년 시작돼 격년마다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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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헌법재판회의 서울총회 개회
    • 입력 2014-09-29 05:17:45
    • 수정2014-09-29 17:52:19
    사회
헌법재판 분야 최고위급 국제회의인 '세계헌법재판회의' 서울 총회가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동안 본격적인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350여명의 헌법재판기관 대표들과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사회 통합을 위한 헌법 재판의 역할 등을 논의합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전쟁 중 여성 인권 유린의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우회적으로 거론하며 아시아 인권재판소 설립 논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축사를 통해 최근 법과 원칙보다 힘과 이익을 앞세우는 세태가 국민 분열과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사회를 통합하고 국가를 바로 세우는데 헌법재판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헌법재판회의는 헌법 재판 기관들의 최고위급 국제 회의체로 지난 2009년 시작돼 격년마다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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