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2호기, 누수 사실 뒤늦게 드러나

입력 2014.10.02 (14:16) 수정 2014.10.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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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돼 한 달간 가동이 중단됐던 고리원전 2호기가, 당시 순환수 펌프실 침수 외에도 시설물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확보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조사 보고서를 보면, 당시 터빈건물 복수펌프실 일부와 격납 용기의 외부 콘크리트 건물 일부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수증기를 냉각시켜 물로 되돌리는 장치인 '복수기 전열관 관막음 플러그'도 폭우 당시 이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복수기의 순환수 공급이 중단돼 복수기 내부의 온도와 압력이 상승하는 상황도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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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리원전 2호기, 누수 사실 뒤늦게 드러나
    • 입력 2014-10-02 14:16:42
    • 수정2014-10-02 19:08:13
    사회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돼 한 달간 가동이 중단됐던 고리원전 2호기가, 당시 순환수 펌프실 침수 외에도 시설물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확보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조사 보고서를 보면, 당시 터빈건물 복수펌프실 일부와 격납 용기의 외부 콘크리트 건물 일부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수증기를 냉각시켜 물로 되돌리는 장치인 '복수기 전열관 관막음 플러그'도 폭우 당시 이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복수기의 순환수 공급이 중단돼 복수기 내부의 온도와 압력이 상승하는 상황도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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