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위급 대표단 전격 방문…‘2차 접촉’ 합의

입력 2014.10.04 (21:18) 수정 2014.10.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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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4일 특집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은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소식과 아시안게임 폐막 소식 등을 한 시간 동안 특집 뉴스로 전해드립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북한의 최고위급 대표단이 오늘 전격 방한했습니다.

김관진 안보실장 등 우리 대표단은 이들과 회담을 하고, 이르면 이달 말 2차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먼저,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국가체육지도위원장,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오늘 한꺼번에 인천을 찾았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밀착 보좌하는 명실상부 북한의 최고 실세들입니다.

북한 대표단은 류길재 통일부장관 환담에 이어 우리 측 고위급 인사들과 오찬 회담을 가졌습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통일부 장관, 국정원 차장 등 정부의 외교안보 최고위급 인사들이 북한 대표단을 상대했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아주 특별한 위치에 계신 분들이 대표단으로 오셨기 때문에 남북관계도 잘 발전될 수 있도록.."

<녹취> 김양건(북 통일전선부장) : "이번 기회가 북남 사이의 관계를 보다 좋게 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100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북한은 우리가 지난 8월 내놓은 2차 고위급 접촉 제의를 수용했습니다.

시점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북측은 2차 회담이라고 한 것은 앞으로 남북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라는 긍정적인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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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고위급 대표단 전격 방문…‘2차 접촉’ 합의
    • 입력 2014-10-04 21:19:45
    • 수정2014-10-04 23:01:57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4일 특집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은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소식과 아시안게임 폐막 소식 등을 한 시간 동안 특집 뉴스로 전해드립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북한의 최고위급 대표단이 오늘 전격 방한했습니다.

김관진 안보실장 등 우리 대표단은 이들과 회담을 하고, 이르면 이달 말 2차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먼저,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국가체육지도위원장,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오늘 한꺼번에 인천을 찾았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밀착 보좌하는 명실상부 북한의 최고 실세들입니다.

북한 대표단은 류길재 통일부장관 환담에 이어 우리 측 고위급 인사들과 오찬 회담을 가졌습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통일부 장관, 국정원 차장 등 정부의 외교안보 최고위급 인사들이 북한 대표단을 상대했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아주 특별한 위치에 계신 분들이 대표단으로 오셨기 때문에 남북관계도 잘 발전될 수 있도록.."

<녹취> 김양건(북 통일전선부장) : "이번 기회가 북남 사이의 관계를 보다 좋게 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100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북한은 우리가 지난 8월 내놓은 2차 고위급 접촉 제의를 수용했습니다.

시점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북측은 2차 회담이라고 한 것은 앞으로 남북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라는 긍정적인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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