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북 대표단 방한, 고립탈피·제재완화 겨냥”

입력 2014.10.05 (09:54) 수정 2014.10.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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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황병서 북한 군총정치국장 등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북한 대표단의 방문이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꺼낸 카드라며 앞으로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북미관계도 움직여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이번 방문에 대해 북한이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하면서 하지만 핵 개발을 계속하면서 경제적 실리만을 노리는 것이어서 남북 관계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북한이 장기적으로 한국의 대북 제재 완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남북대화 자체는 환영할 일이지만 현재 북일간 최대 현안인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당분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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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05 09:54:26
    • 수정2014-10-05 12:36:55
    정치
어제 황병서 북한 군총정치국장 등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북한 대표단의 방문이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꺼낸 카드라며 앞으로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북미관계도 움직여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이번 방문에 대해 북한이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하면서 하지만 핵 개발을 계속하면서 경제적 실리만을 노리는 것이어서 남북 관계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북한이 장기적으로 한국의 대북 제재 완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남북대화 자체는 환영할 일이지만 현재 북일간 최대 현안인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당분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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