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국방차관보 방한…북 대표단 방남결과 협의

입력 2014.10.05 (11:29) 수정 2014.10.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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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오늘 오후 한국을 방문합니다.

러셀 차관보와 시어 차관보는 내일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등 우리 측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 현안과 양자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미 양국은 이 자리에서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등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한국 방문 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정책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남북 최고위급 인사들이 만나 2차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남북간 대화가 복원된 것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짧은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두 차관보는 또 한국에 이어 7일 일본을 방문해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문제를 논의하는 만큼, 한국 측에 이 문제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한국의 요청이나 동의가 없는 한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이달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 SCM과 관련한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측은 이번 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과 시기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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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05 11:29:24
    • 수정2014-10-05 12:36:55
    정치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오늘 오후 한국을 방문합니다. 러셀 차관보와 시어 차관보는 내일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등 우리 측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 현안과 양자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미 양국은 이 자리에서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등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한국 방문 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정책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남북 최고위급 인사들이 만나 2차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남북간 대화가 복원된 것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짧은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두 차관보는 또 한국에 이어 7일 일본을 방문해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문제를 논의하는 만큼, 한국 측에 이 문제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한국의 요청이나 동의가 없는 한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이달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 SCM과 관련한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측은 이번 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과 시기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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