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정조국, 군 복무 마치고 FC서울 합류

입력 2014.10.05 (14:19) 수정 2014.10.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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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미사일' 정조국(30)이 군 복무를 마치고 바로 프로축구 FC서울 라인업에 가세했다.

정조국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슈퍼매치에서 후반 11분 조커로 투입됐다.

그는 안산 경찰 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최근 마치고 서울 훈련에 합류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정조국의 가세가 서울의 고질로 평가되는 골 결정력 부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항상 우리의 문제는 골 결정력"이라며 "정조국이 슈팅 본능이 강해 마침표(골)를 찍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서울 구단에 합류한 뒤 성실한 훈련 자세로 코치진의 호평을 받았다.

최 감독은 "초췌한 모습으로 힘든 훈련도 잘 소화하더라"며 "매 경기 10분이 되든 90분이 되든 축구선수로서 열심히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2011년 프랑스 리그 시즌을 빼고 2003년 안양 LG 시절부터 2012년까지 서울 구단에서 활약한 186㎝ 장신 스트라이커다.

서울은 최근 K리그 클래식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짜임새 있는 미드필드 플레이에도 골이 터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날 수원과의 경기에서 정조국은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만으로 정조국을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조국에게 믿음이 있다"며 "어느 순간에는 득점포를 터뜨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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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사’ 정조국, 군 복무 마치고 FC서울 합류
    • 입력 2014-10-05 14:19:14
    • 수정2014-10-05 20:12:07
    연합뉴스
'패트리어트 미사일' 정조국(30)이 군 복무를 마치고 바로 프로축구 FC서울 라인업에 가세했다.

정조국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슈퍼매치에서 후반 11분 조커로 투입됐다.

그는 안산 경찰 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최근 마치고 서울 훈련에 합류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정조국의 가세가 서울의 고질로 평가되는 골 결정력 부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항상 우리의 문제는 골 결정력"이라며 "정조국이 슈팅 본능이 강해 마침표(골)를 찍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서울 구단에 합류한 뒤 성실한 훈련 자세로 코치진의 호평을 받았다.

최 감독은 "초췌한 모습으로 힘든 훈련도 잘 소화하더라"며 "매 경기 10분이 되든 90분이 되든 축구선수로서 열심히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2011년 프랑스 리그 시즌을 빼고 2003년 안양 LG 시절부터 2012년까지 서울 구단에서 활약한 186㎝ 장신 스트라이커다.

서울은 최근 K리그 클래식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짜임새 있는 미드필드 플레이에도 골이 터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날 수원과의 경기에서 정조국은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만으로 정조국을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조국에게 믿음이 있다"며 "어느 순간에는 득점포를 터뜨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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