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일본 수도권 관통…‘60여 명 사상’ 피해 속출

입력 2014.10.06 (21:38) 수정 2014.10.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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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오늘 18호 태풍 판폰이 수도권을 관통했습니다.

도쿄 일대가 폭우와 강풍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침 8시 도쿄 남서쪽 시즈오카현에 상륙한 18호 태풍 ‘판폰’은 초속 30미터의 강풍과 함께 간토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시즈오카시 도심에선 집중호우로 주택가와 도로가 침수됐고, 산사태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철도가 유실됐습니다.

태풍이 지금 수도권 지역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이곳 도쿄만 일대에는 몸을 가누기 힘든 강풍과 함께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민 5만여명이 긴급피난했고, 초중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요코하마에서도 절과 주택이 무너져 2명이 실종됐고, 보육원 건물이 침수돼 어린이 70여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보육원 원장 : "위험하다는 말에 나가보니 갑자기 보육원 1층에 물이 차올랐습니다."

특히 월요일 출근길 철도와 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는 등 수도권 교통이 대혼란을 겪었습니다.

<녹취> 열차 승객 : "한참을 기다려도 운행이 재개되지 않아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동해안으로 빠져나간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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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일본 수도권 관통…‘60여 명 사상’ 피해 속출
    • 입력 2014-10-06 21:39:30
    • 수정2014-10-06 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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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오늘 18호 태풍 판폰이 수도권을 관통했습니다.

도쿄 일대가 폭우와 강풍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침 8시 도쿄 남서쪽 시즈오카현에 상륙한 18호 태풍 ‘판폰’은 초속 30미터의 강풍과 함께 간토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시즈오카시 도심에선 집중호우로 주택가와 도로가 침수됐고, 산사태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철도가 유실됐습니다.

태풍이 지금 수도권 지역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이곳 도쿄만 일대에는 몸을 가누기 힘든 강풍과 함께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민 5만여명이 긴급피난했고, 초중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요코하마에서도 절과 주택이 무너져 2명이 실종됐고, 보육원 건물이 침수돼 어린이 70여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보육원 원장 : "위험하다는 말에 나가보니 갑자기 보육원 1층에 물이 차올랐습니다."

특히 월요일 출근길 철도와 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는 등 수도권 교통이 대혼란을 겪었습니다.

<녹취> 열차 승객 : "한참을 기다려도 운행이 재개되지 않아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동해안으로 빠져나간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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