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를 생태평화공원으로…” 국제 논의

입력 2014.10.08 (21:41) 수정 2014.10.08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비무장지대를 세계 생태 평화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생물 다양성총회 참석차 방한한 각국 전문가들의 논의 결과인데요.

북한의 화답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 4킬미터, 길이 250킬로미터.

휴전선 비무장 지대는 4계절의 변화에 맞춰 살아가는 야생 동식물의 보고입니다.

비무장지대 일대에는 106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5090 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생태원 원장 : "전쟁을 거치면서 그곳이 인간이 접근할수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 진지가 벌써 60년이 되니까..."

세계생태평화공원은 이 비무장지대를 생태계의 안식처로 만 구상입니다.

현재 전세계 비무장지대는 12곳.

독일의 경우 동서독 사이에 있었던 그뤼네스 반트를 보존하자는 결의안을 동서독이 채택하고 1년뒤 통일을 맞았습니다.

생물다양성총회 패널들은 DMZ 생태계 보존이 평화 공존의 첫걸음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독일 전문가

<인터뷰> 환경부 장관 : "DMZ가 남북한의 첨예한 대립을 해소 할수 있는 단초라고 생각하고..."

최근 북한 대표단 방문으로 남북대화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북한이 오는 15일 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가 입장을 밝혀온다면 평화공원 조성에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무장지대를 생태평화공원으로…” 국제 논의
    • 입력 2014-10-08 21:42:54
    • 수정2014-10-08 22:01:28
    뉴스 9
<앵커 멘트>

비무장지대를 세계 생태 평화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생물 다양성총회 참석차 방한한 각국 전문가들의 논의 결과인데요.

북한의 화답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 4킬미터, 길이 250킬로미터.

휴전선 비무장 지대는 4계절의 변화에 맞춰 살아가는 야생 동식물의 보고입니다.

비무장지대 일대에는 106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5090 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생태원 원장 : "전쟁을 거치면서 그곳이 인간이 접근할수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 진지가 벌써 60년이 되니까..."

세계생태평화공원은 이 비무장지대를 생태계의 안식처로 만 구상입니다.

현재 전세계 비무장지대는 12곳.

독일의 경우 동서독 사이에 있었던 그뤼네스 반트를 보존하자는 결의안을 동서독이 채택하고 1년뒤 통일을 맞았습니다.

생물다양성총회 패널들은 DMZ 생태계 보존이 평화 공존의 첫걸음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독일 전문가

<인터뷰> 환경부 장관 : "DMZ가 남북한의 첨예한 대립을 해소 할수 있는 단초라고 생각하고..."

최근 북한 대표단 방문으로 남북대화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북한이 오는 15일 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가 입장을 밝혀온다면 평화공원 조성에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