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파트릭 모디아노

입력 2014.10.10 (06:38) 수정 2014.10.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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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의 파트릭 모디아노가 선정됐습니다.

현대 프랑스 문학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광은 결국 프랑스의 파트릭 모디아노에게 돌아갔습니다.

<녹취> 스웨덴 한림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프랑스 소설가 파트릭 모디아노입니다."

1945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노벨문학상을 받은 르 클레지오와 함께 현대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1968년 첫 작품인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니미에 상을 받으며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1978년 발표한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습니다.

사라지는 과거, 삶의 모호함을 작가 특유의 신비로운 언어로 그려내 발표하는 작품마다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스웨덴 한림원 : "가장 파악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기억의 예술로 환기시키고 직업의 실제 세계를 탐구해왔다."

파트릭 모디아노의 수상으로 최근 10년 동안 노벨상 수상작가 중 유럽권 작가는 8명이나 됐습니다.

반면 기대했던 한국 작가의 수상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문단 안팎에서는 이제는 수상에 연연하기보다는 국민 전체가 문학적으로 성숙해지는 등 한국 문학의 기본 체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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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파트릭 모디아노
    • 입력 2014-10-10 06:39:21
    • 수정2014-10-10 09: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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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의 파트릭 모디아노가 선정됐습니다.

현대 프랑스 문학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광은 결국 프랑스의 파트릭 모디아노에게 돌아갔습니다.

<녹취> 스웨덴 한림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프랑스 소설가 파트릭 모디아노입니다."

1945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노벨문학상을 받은 르 클레지오와 함께 현대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1968년 첫 작품인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니미에 상을 받으며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1978년 발표한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습니다.

사라지는 과거, 삶의 모호함을 작가 특유의 신비로운 언어로 그려내 발표하는 작품마다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스웨덴 한림원 : "가장 파악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기억의 예술로 환기시키고 직업의 실제 세계를 탐구해왔다."

파트릭 모디아노의 수상으로 최근 10년 동안 노벨상 수상작가 중 유럽권 작가는 8명이나 됐습니다.

반면 기대했던 한국 작가의 수상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문단 안팎에서는 이제는 수상에 연연하기보다는 국민 전체가 문학적으로 성숙해지는 등 한국 문학의 기본 체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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