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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이성재·조윤희, KBS ‘왕의 얼굴’ 주연
입력 2014.10.10 (09:17) 연합뉴스
방송을 앞두고 영화 '관상'과 표절공방을 벌였던 KBS 2TV 새 수목극 '왕의 얼굴'이 10일 캐스팅을 정식으로 발표하고 제작을 본격화한다.

서인국과 이성재, 조윤희가 '왕의 얼굴'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이 드라마의 홍보사 플레디스가 10일 밝혔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되는 '왕의 얼굴'은 조선 선조와 광해군 시대를 배경으로 한 권력다툼을 그리면서 관상을 중요한 소재로 녹여낸다.

서인국이 주인공 광해를 연기한다.

홍보사는 "서인국은 군주의 자질을 시험 받으며 자신의 운명에 도전했던 비운의 왕자 광해로 분해 패기 넘치고 인간적인 광해의 세자 시절을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시켜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재는 선조를 연기한다.

홍보사는 "이성재는 누군가 용상을 차지하려 한다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불안과 광증에 시달린 애처로운 임금인 동시에 치밀한 정치적 책략으로 왕권을 지켜간 복잡한 내면을 가진 선조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윤희는 조선시대에서 21세기적 삶을 살았던 여인 '김가희' 역을 맡아 사극에 첫 도전한다. 드라마에서는 김가희를 둘러싼 광해군과 선조의 비극적 사랑도 그려진다.

앞서 법원은 지난 8일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 필름이 KBS와 KBS미디어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상황 등이 영화와 상당히 다를 뿐 아니라 구체적 표현 방법도 동일하지 않다"며 "두 작품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서인국·이성재·조윤희, KBS ‘왕의 얼굴’ 주연
    • 입력 2014-10-10 09:17:27
    연합뉴스
방송을 앞두고 영화 '관상'과 표절공방을 벌였던 KBS 2TV 새 수목극 '왕의 얼굴'이 10일 캐스팅을 정식으로 발표하고 제작을 본격화한다.

서인국과 이성재, 조윤희가 '왕의 얼굴'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이 드라마의 홍보사 플레디스가 10일 밝혔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되는 '왕의 얼굴'은 조선 선조와 광해군 시대를 배경으로 한 권력다툼을 그리면서 관상을 중요한 소재로 녹여낸다.

서인국이 주인공 광해를 연기한다.

홍보사는 "서인국은 군주의 자질을 시험 받으며 자신의 운명에 도전했던 비운의 왕자 광해로 분해 패기 넘치고 인간적인 광해의 세자 시절을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시켜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재는 선조를 연기한다.

홍보사는 "이성재는 누군가 용상을 차지하려 한다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불안과 광증에 시달린 애처로운 임금인 동시에 치밀한 정치적 책략으로 왕권을 지켜간 복잡한 내면을 가진 선조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윤희는 조선시대에서 21세기적 삶을 살았던 여인 '김가희' 역을 맡아 사극에 첫 도전한다. 드라마에서는 김가희를 둘러싼 광해군과 선조의 비극적 사랑도 그려진다.

앞서 법원은 지난 8일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 필름이 KBS와 KBS미디어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상황 등이 영화와 상당히 다를 뿐 아니라 구체적 표현 방법도 동일하지 않다"며 "두 작품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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