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발 악재에 장중 1,940선도 붕괴

입력 2014.10.10 (09:34) 수정 2014.10.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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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0일 유럽발 악재에 급락해 1,94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11포인트(1.33%)나 급락한 1,939.14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1,94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 5월 7일(1,939.88)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11.27포인트(0.57%) 내린 1,953.98로 출발하고서 점점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950선을 내준 데 이어 1,940선마저 지켜내지 못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유럽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유럽 경기 불안에 이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고설도 유포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지난 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데 이어 전날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독일의 성장 악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6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6억원, 1천1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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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유럽발 악재에 장중 1,940선도 붕괴
    • 입력 2014-10-10 09:34:13
    • 수정2014-10-10 11:46:31
    연합뉴스
코스피가 10일 유럽발 악재에 급락해 1,94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11포인트(1.33%)나 급락한 1,939.14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1,94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 5월 7일(1,939.88)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11.27포인트(0.57%) 내린 1,953.98로 출발하고서 점점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950선을 내준 데 이어 1,940선마저 지켜내지 못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유럽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유럽 경기 불안에 이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고설도 유포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지난 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데 이어 전날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독일의 성장 악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6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6억원, 1천1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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