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유로 지역 ‘잃어버린 10년’ 경고

입력 2014.10.10 (10:04) 수정 2014.10.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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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유로 경제가 이대로 가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워싱턴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 회견에서 유로 지역이 필요한 조치가 없으면 침체로 향할 심각한 위험에 이미 빠졌음을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올바른 정책이 결정되고 재정 흑자국과 적자국 모두 해야 할 일을 하면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독일이 그런 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문제는 말이 아닌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최근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유로 지역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 번째 침체에 빠져들 확률이 40%라며, 몇 년간 성장이 위축되면서 세계 경제에 계속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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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가르드, 유로 지역 ‘잃어버린 10년’ 경고
    • 입력 2014-10-10 10:04:42
    • 수정2014-10-10 10:55:29
    국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유로 경제가 이대로 가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워싱턴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 회견에서 유로 지역이 필요한 조치가 없으면 침체로 향할 심각한 위험에 이미 빠졌음을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올바른 정책이 결정되고 재정 흑자국과 적자국 모두 해야 할 일을 하면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독일이 그런 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문제는 말이 아닌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최근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유로 지역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 번째 침체에 빠져들 확률이 40%라며, 몇 년간 성장이 위축되면서 세계 경제에 계속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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