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2부 팀과 연습경기 출전 ‘복귀 임박’

입력 2014.10.10 (10:27) 수정 2014.10.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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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던 구자철(25·마인츠)이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구자철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부리그 팀 SV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연습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을 소화했다.

지난달 1일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구자철은 그 직후 평가전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으나 뛰지 못한 채 독일로 돌아와 회복에 힘써왔다.

이후 지난달 13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60분을 소화했지만, 부상이 재발하면서 휴식을 취해야 했다.

그는 10일 파라과이,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첫 대표팀에도 선발됐으나 부상 때문에 합류가 불발됐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하고 실전까지 소화하면서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1기 슈틸리케호'에 선발된 박주호(27)를 비롯해 각급 대표 선수로 13명이 차출된 마인츠는 이번 연습경기에 구자철 등 1군과 23세 이하(U-23) 등 다양한 선수들을 뛰게 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캐스퍼 율만 감독은 구자철을 처음에 엘킨 소토와 더블 볼란테로 세웠고, 35분 이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환해 실험했다"면서 "구자철이 전반 종료 직전 3-0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마인츠는 전반 7분 하이로 삼페리오, 전반 16분 베네딕트 잘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까지 승점 11을 따내 6위를 달리는 마인츠는 18일 홍정호(25)가 뛰는 아우크스부르크와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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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철, 2부 팀과 연습경기 출전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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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10-10 13:40:27
    연합뉴스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던 구자철(25·마인츠)이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구자철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부리그 팀 SV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연습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을 소화했다.

지난달 1일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구자철은 그 직후 평가전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으나 뛰지 못한 채 독일로 돌아와 회복에 힘써왔다.

이후 지난달 13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60분을 소화했지만, 부상이 재발하면서 휴식을 취해야 했다.

그는 10일 파라과이,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첫 대표팀에도 선발됐으나 부상 때문에 합류가 불발됐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하고 실전까지 소화하면서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1기 슈틸리케호'에 선발된 박주호(27)를 비롯해 각급 대표 선수로 13명이 차출된 마인츠는 이번 연습경기에 구자철 등 1군과 23세 이하(U-23) 등 다양한 선수들을 뛰게 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캐스퍼 율만 감독은 구자철을 처음에 엘킨 소토와 더블 볼란테로 세웠고, 35분 이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환해 실험했다"면서 "구자철이 전반 종료 직전 3-0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마인츠는 전반 7분 하이로 삼페리오, 전반 16분 베네딕트 잘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까지 승점 11을 따내 6위를 달리는 마인츠는 18일 홍정호(25)가 뛰는 아우크스부르크와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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