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기술 중국 업체에 유출 대기업 소장 구속

입력 2014.10.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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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대기업의 핵심 기술 자료를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53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중국에 있는 국내 대기업 산하의 자동차 주물부품 생산업체 기술연구소장인 박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자동차 부품 설계도면과 신개발 자동차 부품 주조 핵심 기술 등 자료 천302건을 휴대전화에 저장한 뒤, 인터넷 채팅방을 통해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중국에서 근무한 박 씨는 지난해 중국 경쟁업체로부터 대표이사 직책과 억대 연봉, 제품 생산의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받는 조건으로 이직을 제의받은 뒤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기술 유출로 인한 국내 업체 측 피해 금액은 향후 5년 매출에 해당하는 3천500억 원 상당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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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기술 중국 업체에 유출 대기업 소장 구속
    • 입력 2014-10-10 10:43:13
    사회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대기업의 핵심 기술 자료를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53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중국에 있는 국내 대기업 산하의 자동차 주물부품 생산업체 기술연구소장인 박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자동차 부품 설계도면과 신개발 자동차 부품 주조 핵심 기술 등 자료 천302건을 휴대전화에 저장한 뒤, 인터넷 채팅방을 통해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중국에서 근무한 박 씨는 지난해 중국 경쟁업체로부터 대표이사 직책과 억대 연봉, 제품 생산의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받는 조건으로 이직을 제의받은 뒤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기술 유출로 인한 국내 업체 측 피해 금액은 향후 5년 매출에 해당하는 3천500억 원 상당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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