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단속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 숨져

입력 2014.10.10 (12:05) 수정 2014.10.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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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이 해경의 단속 과정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총상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훈 기자! 소식전해주시죠!

<리포트>

해경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어선 선장이 조금 전 숨졌습니다.

숨진 중국어선 선장은 45살 송모씨로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목포한국병원으로 옮겨졌고 11시 1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 씨의 어선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방 78마일 해상에서 목포해양경찰서와 태안해양경찰서의 불법조업 합동 단속에 나포됐습니다.

그러나 인근 다른 중국 어선에 있던 선원들이 나포된 배로 뛰어들어 해경대원들과 격투를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해경 특공대원이 K5권총으로 공포탄 3발과 실탄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후 송씨는 복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헬기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습니다.

병원 측은 숨진 송씨의 복부 쪽에 1.7센티미터짜리 총알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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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단속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 숨져
    • 입력 2014-10-10 12:06:19
    • 수정2014-10-10 14:35:51
    뉴스 12
<앵커 멘트>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이 해경의 단속 과정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총상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훈 기자! 소식전해주시죠!

<리포트>

해경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어선 선장이 조금 전 숨졌습니다.

숨진 중국어선 선장은 45살 송모씨로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목포한국병원으로 옮겨졌고 11시 1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 씨의 어선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방 78마일 해상에서 목포해양경찰서와 태안해양경찰서의 불법조업 합동 단속에 나포됐습니다.

그러나 인근 다른 중국 어선에 있던 선원들이 나포된 배로 뛰어들어 해경대원들과 격투를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해경 특공대원이 K5권총으로 공포탄 3발과 실탄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후 송씨는 복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헬기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습니다.

병원 측은 숨진 송씨의 복부 쪽에 1.7센티미터짜리 총알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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