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한국 경제 탄탄…신흥국과 다르다”

입력 2014.10.10 (12:09) 수정 2014.10.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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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세계 경제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경제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커지고 있는 자본 유출 우려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안전하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한국 경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과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신흥시장에서 자본 이탈 우려가 있는 점을 겨냥해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은 신흥시장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충분한 외환 보유고와 낮은 단기외채 비중, 3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 행진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북한 변수에 의해 한국 경제가 크게 좌우될 걱정 역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경제부총리) :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될 게 아닌가 그런 우려들을 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은 다른 신흥국시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앞으로 기업 투자를 위한 규제 완화와 노동시장 개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증권거래세 인하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다만 기업들의 배당 성향을 높이기 위해선 배당세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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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한국 경제 탄탄…신흥국과 다르다”
    • 입력 2014-10-10 12:10:33
    • 수정2014-10-10 12:54:31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가 세계 경제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경제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커지고 있는 자본 유출 우려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안전하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한국 경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과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신흥시장에서 자본 이탈 우려가 있는 점을 겨냥해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은 신흥시장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충분한 외환 보유고와 낮은 단기외채 비중, 3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 행진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북한 변수에 의해 한국 경제가 크게 좌우될 걱정 역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경제부총리) :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될 게 아닌가 그런 우려들을 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은 다른 신흥국시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앞으로 기업 투자를 위한 규제 완화와 노동시장 개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증권거래세 인하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다만 기업들의 배당 성향을 높이기 위해선 배당세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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