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보도취소’ 군 위안부 기사 12건 공표

입력 2014.10.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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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사 중 지난 8월 초 취소한 기사 목록 12건을 오늘 지면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공개한 취소 기사는 '태평양전쟁 때 제주도에 가서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요시다 세이지 씨의 발언과 행적 등을 다룬 내용의 기사들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1982년 9월 2일 자에 실은 '조선 여성 무리하게 연행 폭행까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부터 1994년 1월 25일 자 '정치를 움직인 조사보도, 전후보상 잊을 수 없는 사람에게 빛'이라는 기사에 이르기까지 11년 4개 월 동안 실은 12건의 제목과 요지를 공개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의 기사 취소를 검증할 '제 3자 위원회'도 어제 첫 회의를 열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위원회는 관련 기사의 작성·취소 경위와, 보도가 한일관계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조사해 오는 12월까지 정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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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히신문, ‘보도취소’ 군 위안부 기사 12건 공표
    • 입력 2014-10-10 13:38:52
    국제
일본 아사히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사 중 지난 8월 초 취소한 기사 목록 12건을 오늘 지면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공개한 취소 기사는 '태평양전쟁 때 제주도에 가서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요시다 세이지 씨의 발언과 행적 등을 다룬 내용의 기사들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1982년 9월 2일 자에 실은 '조선 여성 무리하게 연행 폭행까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부터 1994년 1월 25일 자 '정치를 움직인 조사보도, 전후보상 잊을 수 없는 사람에게 빛'이라는 기사에 이르기까지 11년 4개 월 동안 실은 12건의 제목과 요지를 공개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의 기사 취소를 검증할 '제 3자 위원회'도 어제 첫 회의를 열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위원회는 관련 기사의 작성·취소 경위와, 보도가 한일관계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조사해 오는 12월까지 정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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