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 예정대로 대북전단 살포

입력 2014.10.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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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위협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탈북자 단체가 오늘 예정됐던 대북 전단 살포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북한의 세습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 전단지 20만 장을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보냈습니다.

행사 30분 전 쯤 통일부 담당 과장이 현장에 도착해 자유북한운동연합측 관계자에게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전단 살포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도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면서도 대북전단 살포 문제는 해당 단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추진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조평통 서기국 보도를 통해 남한당국이 대북전단 살포 행사를 묵인할 경우 남북관계가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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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단체, 예정대로 대북전단 살포
    • 입력 2014-10-10 14:10:43
    정치
북한의 위협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탈북자 단체가 오늘 예정됐던 대북 전단 살포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북한의 세습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 전단지 20만 장을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보냈습니다. 행사 30분 전 쯤 통일부 담당 과장이 현장에 도착해 자유북한운동연합측 관계자에게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전단 살포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도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면서도 대북전단 살포 문제는 해당 단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추진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조평통 서기국 보도를 통해 남한당국이 대북전단 살포 행사를 묵인할 경우 남북관계가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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