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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비상
에볼라 공포 확산…4개 대륙서 감염·의심사례 잇따라
입력 2014.10.10 (16:44) 수정 2014.10.10 (16:46) 국제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과 스페인, 마케도니아 등 다른 대륙으로 번지면서 각국이 공항 검역을 대폭 강화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오늘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시작된 에볼라 감염 공포가 현재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첫 감염 환자였던 토머스 에릭 던컨이 확진 판정 열흘 만에 사망하면서 오진과 차별 논란 속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스페인 간호사가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로, 이 간호사와 접촉한 다른 간호사와 미용실 직원 등 7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격리 조치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케도니아에서도 영국에서 여행 온 50대 남성이 에볼라 유사 증세로 사망하면서 머물렀던 호텔을 폐쇄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체코 프라하에서도 라이베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50대 여성이 에볼라 유사증세를 보이고 있고, 호주에서도 지금까지 11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에볼라 공포가 커지면서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선 현지시간 9일 2백여 명의 기내 청소부들이 에볼라 대책을 촉구하며 하루동안 파업을 벌였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 에볼라 공포 확산…4개 대륙서 감염·의심사례 잇따라
    • 입력 2014-10-10 16:44:35
    • 수정2014-10-10 16:46:36
    국제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과 스페인, 마케도니아 등 다른 대륙으로 번지면서 각국이 공항 검역을 대폭 강화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오늘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시작된 에볼라 감염 공포가 현재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첫 감염 환자였던 토머스 에릭 던컨이 확진 판정 열흘 만에 사망하면서 오진과 차별 논란 속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스페인 간호사가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로, 이 간호사와 접촉한 다른 간호사와 미용실 직원 등 7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격리 조치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케도니아에서도 영국에서 여행 온 50대 남성이 에볼라 유사 증세로 사망하면서 머물렀던 호텔을 폐쇄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체코 프라하에서도 라이베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50대 여성이 에볼라 유사증세를 보이고 있고, 호주에서도 지금까지 11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에볼라 공포가 커지면서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선 현지시간 9일 2백여 명의 기내 청소부들이 에볼라 대책을 촉구하며 하루동안 파업을 벌였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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