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창건일 금수산 궁전 참배 안한 듯

입력 2014.10.10 (16:59) 수정 2014.10.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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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주요 기념일 중 하나인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지만,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매년 해오던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탈북자 단체는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을 날려 보냈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노동당 창건 69년을 맞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배 여부 등 동향은 전하지 않을 것으로 미루어 김정은은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37일째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김정은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지난해에는 금수산 태양 궁전을 참배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당 창건일에 금수산 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적이 많았던 만큼 참배 여부를 건강문제로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편, 탈북자단체는 정부의 자제요청 속에도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행사 30분 전 쯤 통일부 담당 과장이 현장에 도착해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전단 살포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내에서 김정은 리더십에 관련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 등으로 봐서 김정은의 통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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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당 창건일 금수산 궁전 참배 안한 듯
    • 입력 2014-10-10 17:03:05
    • 수정2014-10-10 17: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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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주요 기념일 중 하나인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지만,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매년 해오던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탈북자 단체는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을 날려 보냈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노동당 창건 69년을 맞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배 여부 등 동향은 전하지 않을 것으로 미루어 김정은은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37일째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김정은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지난해에는 금수산 태양 궁전을 참배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당 창건일에 금수산 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적이 많았던 만큼 참배 여부를 건강문제로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편, 탈북자단체는 정부의 자제요청 속에도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행사 30분 전 쯤 통일부 담당 과장이 현장에 도착해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전단 살포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내에서 김정은 리더십에 관련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 등으로 봐서 김정은의 통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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