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박승희, 가능성 봤다…“첫 기록 만족”

입력 2014.10.10 (21:50) 수정 2014.10.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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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 여왕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가 첫 번째 공식 레이스에 나섰습니다.

박승희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낯선 스케이트와 쇼트트랙보다 거의 4배가 큰 경기장부터 박승희에겐 도전이었습니다.

천 미터 레이스를 시작한 박승희는 눈치 작전과 몸싸움이 치열한 쇼트트랙과는 달리 철저히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처음 받아든 공식 기록은 1분 20초 40.

캘거리 전지훈련에서 어제 돌아온 점을 감안하면 이상화에 이어 국내 2위권에 들 수 있는 기록입니다.

<인터뷰> 박승희(화성시청) : "캘거리에서는 17초대까지 탔는데 그래도 기록에 만족합니다."

박승희는 이상화가 버틴 5백 미터보단 천 미터를 주종목으로 정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다져진 단거리 근육과 지구력으로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이 주종목인 네덜란드의 테르 모르스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사례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지금 당장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 이런거보다는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

박승희는 이달 말 대표 선발전에서 이상화와, 친언니인 박승주와도 흥미로운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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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박승희, 가능성 봤다…“첫 기록 만족”
    • 입력 2014-10-10 21:51:40
    • 수정2014-10-10 2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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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 여왕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가 첫 번째 공식 레이스에 나섰습니다.

박승희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낯선 스케이트와 쇼트트랙보다 거의 4배가 큰 경기장부터 박승희에겐 도전이었습니다.

천 미터 레이스를 시작한 박승희는 눈치 작전과 몸싸움이 치열한 쇼트트랙과는 달리 철저히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처음 받아든 공식 기록은 1분 20초 40.

캘거리 전지훈련에서 어제 돌아온 점을 감안하면 이상화에 이어 국내 2위권에 들 수 있는 기록입니다.

<인터뷰> 박승희(화성시청) : "캘거리에서는 17초대까지 탔는데 그래도 기록에 만족합니다."

박승희는 이상화가 버틴 5백 미터보단 천 미터를 주종목으로 정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다져진 단거리 근육과 지구력으로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이 주종목인 네덜란드의 테르 모르스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사례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지금 당장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 이런거보다는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

박승희는 이달 말 대표 선발전에서 이상화와, 친언니인 박승주와도 흥미로운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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