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공원 10곳 중 3곳은 치안 ‘우려’

입력 2014.10.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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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근린공원 10곳 중 3곳은 치안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도내 근린공원 2천851곳을 대상으로 치안 안전등급을 분류한 결과 취약(Red) 236곳(8.3%), 우려(Yellow) 652곳(22.9%), 관심(Green) 1천963곳(68.9%) 등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발생 건수, 노숙자·술에 취한 사람·비행 청소년 출몰 빈도 등을 기준으로 공원 안전등급을 분류했다.

안양시 동안구 소재 A공원은 비행 청소년이 자주 모이는 곳이어서 취약 구역으로 분류됐으며, 수원시 팔달구 B공원은 노숙자나 술에 취한 사람이 많아 취약 구역으로 분류됐다.

경찰은 치안 취약 공원에 대해선 2시간당 1차례씩 순찰하고, 공원 내 화장실 등 특정 구역은 일제수색에 준하는 점검을 실시,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치안 우려 공원은 오전·오후·심야시간대 1차례씩 순찰, 특정 구역은 치안 '취약' 구역에 준하도록 2시간마다 1차례씩 순찰하기로 했다.

특히 치안 취약·우려 공원에는 경찰뿐 아니라 공원전담 자율방범대를 구성, 민관 합동으로 범죄예방 활동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 취약·우려 공원은 '경찰이 상시 순찰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주도록 선택과 집중에 의한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공원을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편의시설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 생활권공원 2천687곳, 역사공원, 문화공원, 체육공원 등 주제공원 131곳, 국·도립공원, 지질공원 등 7곳, 강변 등 기타공원 26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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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내 공원 10곳 중 3곳은 치안 ‘우려’
    • 입력 2014-10-12 08:19:51
    연합뉴스
경기도내 근린공원 10곳 중 3곳은 치안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도내 근린공원 2천851곳을 대상으로 치안 안전등급을 분류한 결과 취약(Red) 236곳(8.3%), 우려(Yellow) 652곳(22.9%), 관심(Green) 1천963곳(68.9%) 등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발생 건수, 노숙자·술에 취한 사람·비행 청소년 출몰 빈도 등을 기준으로 공원 안전등급을 분류했다. 안양시 동안구 소재 A공원은 비행 청소년이 자주 모이는 곳이어서 취약 구역으로 분류됐으며, 수원시 팔달구 B공원은 노숙자나 술에 취한 사람이 많아 취약 구역으로 분류됐다. 경찰은 치안 취약 공원에 대해선 2시간당 1차례씩 순찰하고, 공원 내 화장실 등 특정 구역은 일제수색에 준하는 점검을 실시,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치안 우려 공원은 오전·오후·심야시간대 1차례씩 순찰, 특정 구역은 치안 '취약' 구역에 준하도록 2시간마다 1차례씩 순찰하기로 했다. 특히 치안 취약·우려 공원에는 경찰뿐 아니라 공원전담 자율방범대를 구성, 민관 합동으로 범죄예방 활동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 취약·우려 공원은 '경찰이 상시 순찰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주도록 선택과 집중에 의한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공원을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편의시설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 생활권공원 2천687곳, 역사공원, 문화공원, 체육공원 등 주제공원 131곳, 국·도립공원, 지질공원 등 7곳, 강변 등 기타공원 26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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