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서 수천 명 흑인 피격 사망 항의 시위

입력 2014.10.12 (11:32) 수정 2014.10.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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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10대 소년이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뒤 인종갈등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 미주리주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유색인종 권리 옹호단체인 '핸즈업유나이티드' 등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세인트루이스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번 행진은 지난 8월 세인트루이스시 인근 퍼거슨시에서 흑인 10대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데 이어 9일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한 10대 흑인 소년이 숨진 데 항의하려는 취지로 진행됐습니다.

행진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총격 사건에 대한 항의 외에도 동성애자 권리 증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당국과 경찰은 비상경계령을 발동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행진은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체포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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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루이스서 수천 명 흑인 피격 사망 항의 시위
    • 입력 2014-10-12 11:32:34
    • 수정2014-10-12 15:31:16
    국제
흑인 10대 소년이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뒤 인종갈등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 미주리주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유색인종 권리 옹호단체인 '핸즈업유나이티드' 등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세인트루이스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번 행진은 지난 8월 세인트루이스시 인근 퍼거슨시에서 흑인 10대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데 이어 9일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한 10대 흑인 소년이 숨진 데 항의하려는 취지로 진행됐습니다.

행진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총격 사건에 대한 항의 외에도 동성애자 권리 증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당국과 경찰은 비상경계령을 발동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행진은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체포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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