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공포 확산…각국 입국 검사 등 강화

입력 2014.10.12 (12:01) 수정 2014.10.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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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가 대륙간 감염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4천명을 넘어서면서 각국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미 대륙의 첫 에볼라 의심 환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에볼라 감염자가 서너주 만에 두배로 늘어나는 등 바이러스는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3개 나라에서 시작된 에볼라는 나아지리아와 세네갈을 거쳐 미국과 스페인에까지 7개 나라, 8천3백여 명이 감염됐습니다.

사망자는 절반인 4천 명을 넘었습니다.

대륙 간 감염이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은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에볼라 감염 입국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리차드 켈리워스크(미국 세관국경보호국장) : "승객들은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제공하는 에볼라 증상에 대한 자료를 받고 개별적으로 감염 여부 등을 판단받게 됩니다."

미국 보건기관이 자국에 들어오는 승객의 체온을 재는 입국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캐나다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 있는 자국민에게 출국을 권고했으며 영국도 히스로 공항과 개트윅 공항 등에서 승객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진 파견과 자금 지원 등 국제사회 공조가 시작된 가운데 에볼라 백신은 아프리카에서 의료진을 상대로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상용화까지는 6개월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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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공포 확산…각국 입국 검사 등 강화
    • 입력 2014-10-12 12:03:26
    • 수정2014-10-12 20: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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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가 대륙간 감염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4천명을 넘어서면서 각국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미 대륙의 첫 에볼라 의심 환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에볼라 감염자가 서너주 만에 두배로 늘어나는 등 바이러스는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3개 나라에서 시작된 에볼라는 나아지리아와 세네갈을 거쳐 미국과 스페인에까지 7개 나라, 8천3백여 명이 감염됐습니다.

사망자는 절반인 4천 명을 넘었습니다.

대륙 간 감염이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은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에볼라 감염 입국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리차드 켈리워스크(미국 세관국경보호국장) : "승객들은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제공하는 에볼라 증상에 대한 자료를 받고 개별적으로 감염 여부 등을 판단받게 됩니다."

미국 보건기관이 자국에 들어오는 승객의 체온을 재는 입국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캐나다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 있는 자국민에게 출국을 권고했으며 영국도 히스로 공항과 개트윅 공항 등에서 승객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진 파견과 자금 지원 등 국제사회 공조가 시작된 가운데 에볼라 백신은 아프리카에서 의료진을 상대로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상용화까지는 6개월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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