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역·무단투기 순간 저장 블랙박스 개발

입력 2014.10.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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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설치하는 기존 블랙박스와는 달리 우범지역 등지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블랙박스가 개발됐다.

경남 진주 연암공대창업동아리 ㈜텔레비트팀은 차량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산불, 건설기계 등 감시 영상을 저장하는 블랙박스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블랙박스는 카메라와 본체(터치LCD화면, 메인보드)가 일체형인지만, 이 블랙박스는 분리형으로 제작해 원하는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다.

차량 앞부분 유리에 부착한 탓에 고열에 약하고 부피가 커 떨어지기 쉽고 사고발생 때 녹화가 불안정한 기존 블랙박스의 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분실했을 때 저장된 영상정보를 다른 사람이 보거나 위·변조해 범죄에 사용할 수 없도록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영상을 볼 수 있는 전용프로그램도 갖췄다.

특히 개발한 블랙박스는 공원 등 우범지역과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감시 영상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영상을 뽑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차량은 물론이고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도 장착해 만약의 사고순간을 고스란히 담을 수도 있다.

촬영한 영상을 바로 저장하는 영상안정화 프로그램이 탑재돼 저장장치(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를 따로 포맷할 필요가 없다.

애초 정해진 용량만큼 녹화하면 자동으로 삭제하도록 했다는 점도 다르다.

기존 블랙박스는 10초나 20초 등 정해진 시간만큼 촬영하고 나서 블록 단위로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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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범지역·무단투기 순간 저장 블랙박스 개발
    • 입력 2014-10-12 15:52:38
    연합뉴스
차량에 설치하는 기존 블랙박스와는 달리 우범지역 등지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블랙박스가 개발됐다. 경남 진주 연암공대창업동아리 ㈜텔레비트팀은 차량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산불, 건설기계 등 감시 영상을 저장하는 블랙박스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블랙박스는 카메라와 본체(터치LCD화면, 메인보드)가 일체형인지만, 이 블랙박스는 분리형으로 제작해 원하는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다. 차량 앞부분 유리에 부착한 탓에 고열에 약하고 부피가 커 떨어지기 쉽고 사고발생 때 녹화가 불안정한 기존 블랙박스의 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분실했을 때 저장된 영상정보를 다른 사람이 보거나 위·변조해 범죄에 사용할 수 없도록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영상을 볼 수 있는 전용프로그램도 갖췄다. 특히 개발한 블랙박스는 공원 등 우범지역과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감시 영상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영상을 뽑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차량은 물론이고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도 장착해 만약의 사고순간을 고스란히 담을 수도 있다. 촬영한 영상을 바로 저장하는 영상안정화 프로그램이 탑재돼 저장장치(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를 따로 포맷할 필요가 없다. 애초 정해진 용량만큼 녹화하면 자동으로 삭제하도록 했다는 점도 다르다. 기존 블랙박스는 10초나 20초 등 정해진 시간만큼 촬영하고 나서 블록 단위로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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