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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납치 여성 강제결혼·인신매매 자행”
입력 2014.10.12 (18:31) 국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소수민족 여성들을 납치한 뒤 자신의 대원들과 강제로 결혼시키거나 인신매매를 자행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IS에 납치됐다가 탈출한 이라크 북부 소수민족 여성 14명과 남성 2명을 면담한 내용을 보고서로 펴냈습니다.

보고서에서 17살 아들리라는 여성은 "수용시설에 갇혀 있을때 턱수염을 기른 큰 남자가 오더니 '이제 너는 내 것'이라고 말하고 저항하자 마구 폭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여성도 IS 무장대원이 자신의 집에 쳐들어와 남편을 죽이고 다른 대원과 결혼시키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번에 면담한 여성들은 직접 성폭행을 당한 적은 없지만 다른 여성이 그런 일을 겪었다는 말은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 측은 이런 반인륜적인 행태가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라크 정부가 조속히 국제형사재판소에 가입해 관련 범죄자들을 재판정에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IS, 납치 여성 강제결혼·인신매매 자행”
    • 입력 2014-10-12 18:31:20
    국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소수민족 여성들을 납치한 뒤 자신의 대원들과 강제로 결혼시키거나 인신매매를 자행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IS에 납치됐다가 탈출한 이라크 북부 소수민족 여성 14명과 남성 2명을 면담한 내용을 보고서로 펴냈습니다.

보고서에서 17살 아들리라는 여성은 "수용시설에 갇혀 있을때 턱수염을 기른 큰 남자가 오더니 '이제 너는 내 것'이라고 말하고 저항하자 마구 폭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여성도 IS 무장대원이 자신의 집에 쳐들어와 남편을 죽이고 다른 대원과 결혼시키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번에 면담한 여성들은 직접 성폭행을 당한 적은 없지만 다른 여성이 그런 일을 겪었다는 말은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 측은 이런 반인륜적인 행태가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라크 정부가 조속히 국제형사재판소에 가입해 관련 범죄자들을 재판정에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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