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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최경주대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입력 2014.10.12 (19:11) 수정 2014.10.12 (20:05) 연합뉴스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12일 전남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파72·6천947야드)에서 열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박상현은 김태훈(29·19언더파 269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8월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2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박상현은 지난해 김태훈이 보성CC클래식에서 세운 코리안투어 한국 선수 최다언더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2년 한국오픈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남긴 코리안투어 전체 최다언더파 기록(23언더파 265타)에는 두 타 뒤진 성적이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추가한 박상현은 시즌 상금 1위(4억1천290만원)도 굳게 지켰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상현은 이날 3라운드를 마치고 단독 선두에 오른 데 이어 끝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유지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코리안투어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달리 공동 선두를 허용한 것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포함하는데, 1990년부터 이번까지 총 22차례 나왔다.

전날 일몰로 3라운드 9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공동 2위에 2타 앞선 박상현은 이날 이어진 3라운드 후반 경기에서 한 타를 줄여 선두를 유지했다.

4라운드 들어서는 3∼6번 버디 행진을 포함해 전반에 5타를 더 줄여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인 중학생 아마추어 이재경(15·강진중)과의 격차를 벌리는 듯했다.

하지만 박상현은 10번홀(파5)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난 여파로 더블보기를 써내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재경에게 한 타 차로 쫓겼고, 12번홀(파4)에서는 이재경이 버디를 낚으면서 두 선수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김태훈도 14번홀(파5) 버디로 선두에 합류, 챔피언조 3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그러나 박상현은 15번홀(파4)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가 됐고, 16번홀(파3)에서도 8m 퍼트에 성공해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에서 이재경과 김태훈도 버디로 응수해 박상현을 압박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박상현은 약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상현은 "이 곳이 제가 소속된 골프장이라 코스나 그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유리한 쪽으로 경기할 수 있었고, 샷 감각도 좋았다"면서 우승 요인을 자평했다.

이어 그는 "어렵게 대회가 열린 것도 알고 있고, 유망주를 위해 잘 쓰일 것 같아 우승 상금의 30%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쓰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맹추격했으나 2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재경은 17번홀에서 한 타를 잃어 3위(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지만, 프로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최경주(44·SK텔레콤)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순위

1.박상현 -21 267(65 68 68 66)

2.김태훈 -19 269(69 70 64 66)

3.이재경(A) -18 270(68 65 69 68)

4.정지호 -14 274(69 71 67 67)

4.최경주 -14 274(70 70 66 68)

6.김우현 -13 275(66 69 73 67)

6.박준원 -13 275(68 66 71 70)

8.김대섭 -12 276(67 69 69 71)

8.이동환 -12 276(67 69 69 71)

10.이기상 -11 277(68 69 73 67)

10.박도규 -11 277(67 71 66 73)
  • 박상현, 최경주대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 입력 2014-10-12 19:11:55
    • 수정2014-10-12 20:05:52
    연합뉴스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12일 전남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파72·6천947야드)에서 열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박상현은 김태훈(29·19언더파 269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8월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2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박상현은 지난해 김태훈이 보성CC클래식에서 세운 코리안투어 한국 선수 최다언더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2년 한국오픈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남긴 코리안투어 전체 최다언더파 기록(23언더파 265타)에는 두 타 뒤진 성적이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추가한 박상현은 시즌 상금 1위(4억1천290만원)도 굳게 지켰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상현은 이날 3라운드를 마치고 단독 선두에 오른 데 이어 끝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유지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코리안투어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달리 공동 선두를 허용한 것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포함하는데, 1990년부터 이번까지 총 22차례 나왔다.

전날 일몰로 3라운드 9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공동 2위에 2타 앞선 박상현은 이날 이어진 3라운드 후반 경기에서 한 타를 줄여 선두를 유지했다.

4라운드 들어서는 3∼6번 버디 행진을 포함해 전반에 5타를 더 줄여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인 중학생 아마추어 이재경(15·강진중)과의 격차를 벌리는 듯했다.

하지만 박상현은 10번홀(파5)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난 여파로 더블보기를 써내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재경에게 한 타 차로 쫓겼고, 12번홀(파4)에서는 이재경이 버디를 낚으면서 두 선수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김태훈도 14번홀(파5) 버디로 선두에 합류, 챔피언조 3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그러나 박상현은 15번홀(파4)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가 됐고, 16번홀(파3)에서도 8m 퍼트에 성공해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에서 이재경과 김태훈도 버디로 응수해 박상현을 압박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박상현은 약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상현은 "이 곳이 제가 소속된 골프장이라 코스나 그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유리한 쪽으로 경기할 수 있었고, 샷 감각도 좋았다"면서 우승 요인을 자평했다.

이어 그는 "어렵게 대회가 열린 것도 알고 있고, 유망주를 위해 잘 쓰일 것 같아 우승 상금의 30%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쓰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맹추격했으나 2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재경은 17번홀에서 한 타를 잃어 3위(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지만, 프로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최경주(44·SK텔레콤)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순위

1.박상현 -21 267(65 68 68 66)

2.김태훈 -19 269(69 70 64 66)

3.이재경(A) -18 270(68 65 69 68)

4.정지호 -14 274(69 71 67 67)

4.최경주 -14 274(70 70 66 68)

6.김우현 -13 275(66 69 73 67)

6.박준원 -13 275(68 66 71 70)

8.김대섭 -12 276(67 69 69 71)

8.이동환 -12 276(67 69 69 71)

10.이기상 -11 277(68 69 73 67)

10.박도규 -11 277(67 71 66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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