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일 오키나와 강타…40여 명 중경상

입력 2014.10.12 (21:07) 수정 2014.10.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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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중심부가 열도를 따라 지나갈거로 예상되는 일본은 지금 초비상 상황입니다.

이미 태풍이 상륙한 오키나와에서는 15만 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진 가운데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키나와에 태풍 '봉퐁'이 상륙하면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가로수는 힘없이 뽑혀져 나갔고,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가 넘는 강풍과 함께 태풍 '봉퐁'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거센 강풍에 휩쓸린 80대 할머니가 다치는 등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전신주 등이 쓰러지면서 4만 3천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15만 명의 주민들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녹취> 오키나와 주민 : "이렇게 순식간에 무너져서 큰 재해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태풍 봉퐁은 중심기압 965 헥토 파스칼의 강력한 세력으로 오키나와를 지나 일본 본토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규슈에 본격 상륙하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산사태와 주택 침수. 돌풍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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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봉퐁’ 일 오키나와 강타…40여 명 중경상
    • 입력 2014-10-12 21:11:31
    • 수정2014-10-12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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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중심부가 열도를 따라 지나갈거로 예상되는 일본은 지금 초비상 상황입니다.

이미 태풍이 상륙한 오키나와에서는 15만 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진 가운데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키나와에 태풍 '봉퐁'이 상륙하면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가로수는 힘없이 뽑혀져 나갔고,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가 넘는 강풍과 함께 태풍 '봉퐁'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거센 강풍에 휩쓸린 80대 할머니가 다치는 등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전신주 등이 쓰러지면서 4만 3천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15만 명의 주민들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녹취> 오키나와 주민 : "이렇게 순식간에 무너져서 큰 재해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태풍 봉퐁은 중심기압 965 헥토 파스칼의 강력한 세력으로 오키나와를 지나 일본 본토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규슈에 본격 상륙하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산사태와 주택 침수. 돌풍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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