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폭행 혐의’ 중국 선원 3명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14.10.12 (21:09) 수정 2014.10.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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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우리 해경에게 폭력을 휘두른 중국어선 선원 3명이 구속됐습니다.

특수 공무집행방해에 치상 혐의가 적용됐는데 중국 선원들의 폭력성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조업으로 나포된 어선을 빼앗기 위해 해경에게 폭력 휘두른 혐의을 받고 있는 중국 선원 3명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29살 위 모 씨 등 3명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해경이 채증한 영상에는, 해경 대원의 헬멧을 빼앗아 휘두르고 넘어진 해경을 발로 밟는 등 중국 선원들의 도를 넘은 폭력 행위가 담겼습니다.

목를 조르거나 배 밖으로 밀어내려고 하는 등 단속 대원들을 위협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대원 8명이 부상당하는 등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수현(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 "다른 중국선원은 칼을 들고 윤순경쪽으로 접근하는 등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였습니다."

나머지 선원 16명도 폭력을 행사했는지 해경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5일로 바닥을 긁어 조업하는 타망 어선의 금어기가 끝나, 불법 조업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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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폭행 혐의’ 중국 선원 3명 구속영장 발부
    • 입력 2014-10-12 21:12:43
    • 수정2014-10-12 2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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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우리 해경에게 폭력을 휘두른 중국어선 선원 3명이 구속됐습니다.

특수 공무집행방해에 치상 혐의가 적용됐는데 중국 선원들의 폭력성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조업으로 나포된 어선을 빼앗기 위해 해경에게 폭력 휘두른 혐의을 받고 있는 중국 선원 3명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29살 위 모 씨 등 3명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해경이 채증한 영상에는, 해경 대원의 헬멧을 빼앗아 휘두르고 넘어진 해경을 발로 밟는 등 중국 선원들의 도를 넘은 폭력 행위가 담겼습니다.

목를 조르거나 배 밖으로 밀어내려고 하는 등 단속 대원들을 위협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대원 8명이 부상당하는 등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수현(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 "다른 중국선원은 칼을 들고 윤순경쪽으로 접근하는 등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였습니다."

나머지 선원 16명도 폭력을 행사했는지 해경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5일로 바닥을 긁어 조업하는 타망 어선의 금어기가 끝나, 불법 조업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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