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단 살포 계속 땐 더 강한 물리적 타격”…대화 가능성 열어둬

입력 2014.10.12 (22:08) 수정 2014.10.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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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북전단 살포가 계속될 경우 더 강한 '물리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위협 강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2차 고위급 접촉 일정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대화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북한은 오늘 발표한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에서 전단 살포와 같은 엄중한 도발이 계속되는 한 이를 막기 위한 군대와 인민의 대응은 보다 강도 높은 섬멸적인 물리적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담화는 이어 북한 부대들이 전단 살포를 파탄시키기 위한 풍선 소멸 전투에 진입했다고 언급해 지난 10일 총격전에서 선제적으로 군사적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담화는 또 지난 4일 인천 고위급 접촉이 남북 관계 개선에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전제한 뒤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일정에 올라 있다면서 개선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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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12 22:08:49
    • 수정2014-10-12 23:10:27
    정치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가 계속될 경우 더 강한 '물리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위협 강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2차 고위급 접촉 일정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대화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북한은 오늘 발표한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에서 전단 살포와 같은 엄중한 도발이 계속되는 한 이를 막기 위한 군대와 인민의 대응은 보다 강도 높은 섬멸적인 물리적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담화는 이어 북한 부대들이 전단 살포를 파탄시키기 위한 풍선 소멸 전투에 진입했다고 언급해 지난 10일 총격전에서 선제적으로 군사적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담화는 또 지난 4일 인천 고위급 접촉이 남북 관계 개선에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전제한 뒤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일정에 올라 있다면서 개선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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