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갈등…벌써 잡음?

입력 2014.10.13 (21:53) 수정 2014.10.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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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관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는 과연 잘 돼가고 있는지, 연속 보도로 점검해 봅니다.

오늘 첫 순서로 대회비용절감 차원에서 시작된 개·폐회식장 이전 논란을 짚어봤는데요.

방금 전 문체부와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모여 평창으로 다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낮 강원도 평창군청.

'평창동계올림픽반대투쟁위원회' 측이 올림픽 깃발을 내리려 하자 군청 공무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며 이를 저지합니다.

올림픽반대투쟁위원회는 앞서 개폐회식 장소를 평창에서 강릉으로 이전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한다며 대회 보이콧을 결의했습니다.

<인터뷰> 우강호 : "올림픽 헌장에 나와있는 것처럼 개폐회식을 반드시 평창에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회 유치에 앞장선 강원도 측도 동조 하는 가운데 정부는 계속 설득했습니다.

인구가 4만 5천에 불과한 평창에 800억 원을 들여 새로 짓느니 강릉 종합경기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IOC로부터 이미 동의도 받아내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오늘밤 평창 쪽으로 결정났습니다.

문체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접촉해 평창에서 개폐회식을 여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화녹취> 한민호(문체부 국제체육과장)

개폐회식 논란이 종결되면서 대회 준비에도 가속도를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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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갈등…벌써 잡음?
    • 입력 2014-10-13 21:53:49
    • 수정2014-10-17 17: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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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관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는 과연 잘 돼가고 있는지, 연속 보도로 점검해 봅니다.

오늘 첫 순서로 대회비용절감 차원에서 시작된 개·폐회식장 이전 논란을 짚어봤는데요.

방금 전 문체부와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모여 평창으로 다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낮 강원도 평창군청.

'평창동계올림픽반대투쟁위원회' 측이 올림픽 깃발을 내리려 하자 군청 공무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며 이를 저지합니다.

올림픽반대투쟁위원회는 앞서 개폐회식 장소를 평창에서 강릉으로 이전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한다며 대회 보이콧을 결의했습니다.

<인터뷰> 우강호 : "올림픽 헌장에 나와있는 것처럼 개폐회식을 반드시 평창에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회 유치에 앞장선 강원도 측도 동조 하는 가운데 정부는 계속 설득했습니다.

인구가 4만 5천에 불과한 평창에 800억 원을 들여 새로 짓느니 강릉 종합경기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IOC로부터 이미 동의도 받아내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오늘밤 평창 쪽으로 결정났습니다.

문체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접촉해 평창에서 개폐회식을 여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화녹취> 한민호(문체부 국제체육과장)

개폐회식 논란이 종결되면서 대회 준비에도 가속도를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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