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냐, SK냐’…4강 열쇠 쥐고 흔드는 두산

입력 2014.10.16 (21:46) 수정 2014.10.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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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한 장 남은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향한 LG와 SK의 경쟁이 마지막까지 뜨겁습니다.

SK는 두산에 다섯 점 차까지 뒤졌지만 극적으로 역전을 성공하면서 가을 야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잠실 야구장에는 유광 점퍼를 입고 두산을 응원하는 LG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4강 경쟁 중인 SK가 두산에 패하면 LG는 내일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기 때문입니다.

LG 팬들의 염원이 통했는지 SK의 희망을 짊어진 에이스 김광현은 1회부터 점수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3회에는 정수빈을 시작으로 네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석 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가을 야구를 포기하지 않은 SK 타선의 집중력도 대단했습니다.

5대 0까지 뒤졌던 SK는 6회에만 이재원의 적시타 등으로 넉 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조동화와 이재원이 잇따라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7-5로 뒤집기에 성공해 승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SK는 내리 두 경기를 이기고, 내일 LG가 롯데에 지길 바라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4강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오승환은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요미우리에 5대 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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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냐, SK냐’…4강 열쇠 쥐고 흔드는 두산
    • 입력 2014-10-16 21:48:48
    • 수정2014-10-16 2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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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한 장 남은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향한 LG와 SK의 경쟁이 마지막까지 뜨겁습니다.

SK는 두산에 다섯 점 차까지 뒤졌지만 극적으로 역전을 성공하면서 가을 야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잠실 야구장에는 유광 점퍼를 입고 두산을 응원하는 LG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4강 경쟁 중인 SK가 두산에 패하면 LG는 내일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기 때문입니다.

LG 팬들의 염원이 통했는지 SK의 희망을 짊어진 에이스 김광현은 1회부터 점수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3회에는 정수빈을 시작으로 네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석 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가을 야구를 포기하지 않은 SK 타선의 집중력도 대단했습니다.

5대 0까지 뒤졌던 SK는 6회에만 이재원의 적시타 등으로 넉 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조동화와 이재원이 잇따라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7-5로 뒤집기에 성공해 승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SK는 내리 두 경기를 이기고, 내일 LG가 롯데에 지길 바라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4강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오승환은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요미우리에 5대 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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