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반도 유라시아 고리…북 연결 중요”

입력 2014.10.17 (21:19) 수정 2014.10.17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아셈 정상회의에서 유라시아를 하나로 이으려면 고리가 끊어진 북한을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선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밀라노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에서 한반도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탄탄한 고리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적극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과 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도 새롭게 제안했습니다.

특히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으로 이으려면 고리가 끊어져 있는 북한을 연결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저는 평소 철도를 타고 한반도 남단의 부산을 출발해 북한을 통과해서 유라시아 대륙을 건너 유럽으로, 밀라노로 오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최근 남북 관계를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첫번째 만나면 알게 되고,두번째는 친숙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세번째 뵈니까 오랜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리 총리는 남북 접촉은 적극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관계 개선에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중 FTA 연내 타결 목표도 재확인했습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셈 정상 외교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 밤 바티칸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합니다.

밀라노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한반도 유라시아 고리…북 연결 중요”
    • 입력 2014-10-17 21:20:49
    • 수정2014-10-17 21:58:47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아셈 정상회의에서 유라시아를 하나로 이으려면 고리가 끊어진 북한을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선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밀라노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에서 한반도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탄탄한 고리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적극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과 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도 새롭게 제안했습니다.

특히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으로 이으려면 고리가 끊어져 있는 북한을 연결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저는 평소 철도를 타고 한반도 남단의 부산을 출발해 북한을 통과해서 유라시아 대륙을 건너 유럽으로, 밀라노로 오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최근 남북 관계를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첫번째 만나면 알게 되고,두번째는 친숙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세번째 뵈니까 오랜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리 총리는 남북 접촉은 적극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관계 개선에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중 FTA 연내 타결 목표도 재확인했습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셈 정상 외교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 밤 바티칸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합니다.

밀라노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