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문가 “에볼라 백신 제때 나오긴 어려워”

입력 2014.10.18 (01:39) 수정 2014.10.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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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피해가 확산하고 있지만 에볼라 퇴치의 열쇠를 쥔 백신이 제때 나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영국의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에볼라 백신 개발 책임자인 리플리 밸로우 박사는 현지시간 어제 주요 제약사의 백신 개발 착수가 늦어 세계적인 에볼라 창궐을 백신으로 막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밸로우 박사는 BBC방송에서 "내년에는 첫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질병 확산을 막기에는 시기적으로 늦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박사는 "지난 3월 에볼라가 처음 발병했을 때 창궐 사태를 예상하지 못해 세계보건기구,WHO 차원의 백신 긴급개발 결정이 지체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10년이 걸리는 백신 개발을 1년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급하게 백신이 나오더라도 초기 제품들은 완벽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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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전문가 “에볼라 백신 제때 나오긴 어려워”
    • 입력 2014-10-18 01:39:21
    • 수정2014-10-18 11:20:04
    국제
에볼라 피해가 확산하고 있지만 에볼라 퇴치의 열쇠를 쥔 백신이 제때 나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영국의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에볼라 백신 개발 책임자인 리플리 밸로우 박사는 현지시간 어제 주요 제약사의 백신 개발 착수가 늦어 세계적인 에볼라 창궐을 백신으로 막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밸로우 박사는 BBC방송에서 "내년에는 첫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질병 확산을 막기에는 시기적으로 늦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박사는 "지난 3월 에볼라가 처음 발병했을 때 창궐 사태를 예상하지 못해 세계보건기구,WHO 차원의 백신 긴급개발 결정이 지체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10년이 걸리는 백신 개발을 1년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급하게 백신이 나오더라도 초기 제품들은 완벽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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