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U 탈퇴 국민투표법안 하원 첫 관문 통과

입력 2014.10.1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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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집권 보수당이 내건 '2017년 이전 유럽연합, EU 탈퇴 국민투표 시행'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법안이 영국 의회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영국 하원은 현지시간 어제 EU 탈퇴 국민투표 시행과 관련해 보수당 봅 닐 의원이 발의한 이 같은 법안을 2차 독회 표결을 통해 가결했습니다.

2차 독회 표결에서는 야당인 노동당과 연립정부 참여 제3당인 자유민주당 의원들이 기권한 가운데 283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총선 승리를 전제로 약속한 2017년 이전 국민투표 시행을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되려면 상원 의결과 3차 독회를 거쳐 최종 표결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총선이 내년 5월로 다가온 데다, 다른 정당들이 반대하고 있어서 입법 전망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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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EU 탈퇴 국민투표법안 하원 첫 관문 통과
    • 입력 2014-10-18 02:53:40
    국제
영국의 집권 보수당이 내건 '2017년 이전 유럽연합, EU 탈퇴 국민투표 시행'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법안이 영국 의회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영국 하원은 현지시간 어제 EU 탈퇴 국민투표 시행과 관련해 보수당 봅 닐 의원이 발의한 이 같은 법안을 2차 독회 표결을 통해 가결했습니다. 2차 독회 표결에서는 야당인 노동당과 연립정부 참여 제3당인 자유민주당 의원들이 기권한 가운데 283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총선 승리를 전제로 약속한 2017년 이전 국민투표 시행을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되려면 상원 의결과 3차 독회를 거쳐 최종 표결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총선이 내년 5월로 다가온 데다, 다른 정당들이 반대하고 있어서 입법 전망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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