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당국, 에볼라 환자 치료진에 이동금지령

입력 2014.10.18 (05:13) 수정 2014.10.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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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로 숨진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지원 인력 100명에게 21일 간의 에볼라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식당과 영화관, 잡화점 등을 방문하지 말고 비행기와 배, 장거리 운송버스나 기차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와 댈러스 카운티 보건당국은 에볼라 환자를 치료한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치료진을 상대로 이같은 이동금지를 요청하는 '합의서'를 마련해 당사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지역 내에서 불가피하게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보건당국과 상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치료진 가운데 벌써 2명이 비행기나 배를 이용하면서 에볼라 감염 확산 우려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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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보건당국, 에볼라 환자 치료진에 이동금지령
    • 입력 2014-10-18 05:13:15
    • 수정2014-10-18 11:20:04
    국제
미국 보건당국이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로 숨진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지원 인력 100명에게 21일 간의 에볼라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식당과 영화관, 잡화점 등을 방문하지 말고 비행기와 배, 장거리 운송버스나 기차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와 댈러스 카운티 보건당국은 에볼라 환자를 치료한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치료진을 상대로 이같은 이동금지를 요청하는 '합의서'를 마련해 당사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지역 내에서 불가피하게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보건당국과 상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치료진 가운데 벌써 2명이 비행기나 배를 이용하면서 에볼라 감염 확산 우려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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