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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사기’ 현재현 동양 회장 1심 징역 12년 선고
입력 2014.10.18 (06:31) 수정 2014.10.18 (07:5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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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조 3천억 원 대의 사기성 기업어음 등을 발행해 4만 명의 피해자를 낳은 이른바 '동양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법원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해 그룹 총수로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동양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1997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이후 재벌 총수의 형량으론 가장 무겁습니다.

재판부는 어려운 회사 사정을 잘 알면서도 그룹 지배권에 집착해 이를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을 발행했다며 현 회장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봤습니다.

이때문에 대부분 서민인 4만여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현 회장은 반성도,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회장이 개인 빚을 해결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 141억 원 어치를 횡령한 혐의와 일부 주가를 조작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선고 직후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중형이 선고된 의미가 있다면서도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 적은 형이 나와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에 대한 추가 수사와 피해 배상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천국(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 : "동양사태 주범들에게 강탈 당한 범죄 수익을 되찾아 피해배상을 이루어 질 때까지 우리는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이 징역 5년을 선고 받는 등 계열사 전 대표들에게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CP 사기’ 현재현 동양 회장 1심 징역 12년 선고
    • 입력 2014-10-18 06:32:51
    • 수정2014-10-18 07:57:2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1조 3천억 원 대의 사기성 기업어음 등을 발행해 4만 명의 피해자를 낳은 이른바 '동양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법원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해 그룹 총수로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동양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1997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이후 재벌 총수의 형량으론 가장 무겁습니다.

재판부는 어려운 회사 사정을 잘 알면서도 그룹 지배권에 집착해 이를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을 발행했다며 현 회장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봤습니다.

이때문에 대부분 서민인 4만여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현 회장은 반성도,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회장이 개인 빚을 해결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 141억 원 어치를 횡령한 혐의와 일부 주가를 조작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선고 직후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중형이 선고된 의미가 있다면서도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 적은 형이 나와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에 대한 추가 수사와 피해 배상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천국(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 : "동양사태 주범들에게 강탈 당한 범죄 수익을 되찾아 피해배상을 이루어 질 때까지 우리는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이 징역 5년을 선고 받는 등 계열사 전 대표들에게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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