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주말…“오전 11시부터 정체 심해요”

입력 2014.10.18 (11:18) 수정 2014.10.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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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8일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목적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시준)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5시간 20분, 목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

정체가 가장 심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덕평나들목→여주분기점, 여주나들목→만종분기점 등 총 63.94㎞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구속도로 통영 방향은 하남분기점→동서울요금소,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등 21.60㎞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20.35㎞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15.2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평소 주말보다 4∼5%가량 많은 총 45만대의 차량이 이날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오전 11시∼낮 12시 사이 정체가 극심했다가 오후 5∼6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로 서울 방향은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는 오후 6∼7시 정체가 심했다가 오후 9∼10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 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전날보다 조금 올라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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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오전 11시부터 정체 심해요”
    • 입력 2014-10-18 11:18:59
    • 수정2014-10-18 16:35:17
    연합뉴스
주말인 18일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목적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시준)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5시간 20분, 목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 정체가 가장 심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덕평나들목→여주분기점, 여주나들목→만종분기점 등 총 63.94㎞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구속도로 통영 방향은 하남분기점→동서울요금소,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등 21.60㎞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20.35㎞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15.2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평소 주말보다 4∼5%가량 많은 총 45만대의 차량이 이날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오전 11시∼낮 12시 사이 정체가 극심했다가 오후 5∼6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로 서울 방향은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는 오후 6∼7시 정체가 심했다가 오후 9∼10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 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전날보다 조금 올라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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