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한성희, 챌린저대회 결승 진출 실패

한성희(921위·KDB산업은행)가 제7회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고양국제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단식 4강 벽을 넘지 못했다.

한성희는 18일 경기도 고양 성사시립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나흘째 준결승 마그다 리네테(158위·폴란드)와의 경기에서 0-2(5-7, 4-6)로 졌다.

1세트 게임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4로 역전에 성공한 한성희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초반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가며 허리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고전 끝에 패했다.

한성희는 이혜민(강원도청)과 한 조로 출전한 복식에서는 결승에 올라 19일 같은 장소에서 홍현휘-이소라(이상 NH농협은행)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에서 19일 경기를 오전 10시50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