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고위급 접촉 위태롭게 하는 청와대, 관계 개선 의지 밝혀야”

입력 2014.10.18 (14:10) 수정 2014.10.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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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온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인천방문으로 마련된 민족화합의 기회가 물건너 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며 이는 청와대의 주인과 그 측근들이 대결본색 유지에 급급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어제저녁 인터넷판 기사에서 15일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등을 언급하며 이는 인천 합의에 어긋나는 무례한 행위이며 2차 고위급 접촉이 성사돼도 관계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토의가 가능할지 의구심을 야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고위급 접촉에 대해 북측이 시간만 허비하는 빈말대회는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결론 내리기 전에 청와대는 관계개선의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군사당국자 접촉의 전말을 일방적으로 왜곡 공개한 후, 정부가 이를 반박하자 북한의 공식 매체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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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18 14:10:28
    • 수정2014-10-18 22:08:48
    정치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온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인천방문으로 마련된 민족화합의 기회가 물건너 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며 이는 청와대의 주인과 그 측근들이 대결본색 유지에 급급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어제저녁 인터넷판 기사에서 15일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등을 언급하며 이는 인천 합의에 어긋나는 무례한 행위이며 2차 고위급 접촉이 성사돼도 관계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토의가 가능할지 의구심을 야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고위급 접촉에 대해 북측이 시간만 허비하는 빈말대회는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결론 내리기 전에 청와대는 관계개선의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군사당국자 접촉의 전말을 일방적으로 왜곡 공개한 후, 정부가 이를 반박하자 북한의 공식 매체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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