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안양, 1위 대전에 일격 ‘4연승 질주’

입력 2014.10.18 (16:11) 수정 2014.10.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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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선두를 달리는 대전시티즌의 발목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안양은 1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을 3-1로 꺾었다.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안양은 승점 49를 획득, 안산 경찰청(승점 48)을 제치고 2위로 나섰다.

부동의 1위를 지키는 대전(승점 63)은 이날 승리하고 19일 안산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안양에 발목을 잡혀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

안양은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성진이 내준 크로스를 정재용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비가 흔들리며 안양에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내주던 대전은 후반 들어 반격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24분 김재웅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다.

대전은 후반 33분 리그 득점 선두인 아드리아노가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시즌 27호 골을 터뜨리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41분 안양의 김태봉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원주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FC가 후반 2분 터진 배효성의 결승골을 잘 지켜 고양 Hi FC를 1-0으로 제압했다.

강원(승점 48·골득실 1)은 안산(골득실 8)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4위를 지켰다.

6위 고양(승점 42)는 최근 4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8경기 무패(3승5무)를 멈췄다.

충주 험멜은 광주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1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나 9위(승점 29)를 유지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4위에 들려면 갈 길이 바쁜 광주는 최근 2경기 무패(1승1무)의 상승세가 꺾이며 5위(승점 44)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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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챌린지 안양, 1위 대전에 일격 ‘4연승 질주’
    • 입력 2014-10-18 16:11:18
    • 수정2014-10-18 22:04:06
    연합뉴스
FC안양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선두를 달리는 대전시티즌의 발목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안양은 1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을 3-1로 꺾었다.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안양은 승점 49를 획득, 안산 경찰청(승점 48)을 제치고 2위로 나섰다.

부동의 1위를 지키는 대전(승점 63)은 이날 승리하고 19일 안산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안양에 발목을 잡혀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

안양은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성진이 내준 크로스를 정재용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비가 흔들리며 안양에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내주던 대전은 후반 들어 반격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24분 김재웅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다.

대전은 후반 33분 리그 득점 선두인 아드리아노가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시즌 27호 골을 터뜨리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41분 안양의 김태봉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원주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FC가 후반 2분 터진 배효성의 결승골을 잘 지켜 고양 Hi FC를 1-0으로 제압했다.

강원(승점 48·골득실 1)은 안산(골득실 8)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4위를 지켰다.

6위 고양(승점 42)는 최근 4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8경기 무패(3승5무)를 멈췄다.

충주 험멜은 광주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1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나 9위(승점 29)를 유지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4위에 들려면 갈 길이 바쁜 광주는 최근 2경기 무패(1승1무)의 상승세가 꺾이며 5위(승점 44)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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