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노익장’ 발언 관련 여야 공방 벌여

입력 2014.10.18 (17:23) 수정 2014.10.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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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어젯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설 훈 국회 교문위원장이 자니 윤 한국관광공사 감사에게 이른바 '노익장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설 위원장은 자니 윤 즉 윤종승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게 "노익장이 무슨 뜻인줄 아느냐", "79세시면 은퇴하셔서 쉬셔야 할 나이"라고 폄하했다면서, 어르신들을 모욕한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여러가지 설 가운데 1923년생을 기준으로 한다면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셈"이라며 "설 위원장 논리대로라면 쉬어야 할 분이 대통령직을 수행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설 위원장 발언은 가장 정년이 긴 교수도 65세에 그만둔다는 점에서 79세인 윤종승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가 감사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고령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 훈 위원장은 어젯밤, 한국관광공사 국감에서 윤 감사에게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나"면서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져 쉬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주장하면서 국감이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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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훈 ‘노익장’ 발언 관련 여야 공방 벌여
    • 입력 2014-10-18 17:23:45
    • 수정2014-10-18 22:08:48
    정치
여야는 어젯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설 훈 국회 교문위원장이 자니 윤 한국관광공사 감사에게 이른바 '노익장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설 위원장은 자니 윤 즉 윤종승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게 "노익장이 무슨 뜻인줄 아느냐", "79세시면 은퇴하셔서 쉬셔야 할 나이"라고 폄하했다면서, 어르신들을 모욕한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여러가지 설 가운데 1923년생을 기준으로 한다면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셈"이라며 "설 위원장 논리대로라면 쉬어야 할 분이 대통령직을 수행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설 위원장 발언은 가장 정년이 긴 교수도 65세에 그만둔다는 점에서 79세인 윤종승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가 감사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고령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 훈 위원장은 어젯밤, 한국관광공사 국감에서 윤 감사에게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나"면서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져 쉬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주장하면서 국감이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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