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연장서 얼굴 가리개 한 여성 관객 쫓겨나

입력 2014.10.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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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오페라 공연 중에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 여성 관객이 쫓겨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단 부단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얼굴 가리개를 쓴 여성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관람하던 중 경비원의 제지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페르시아만에서 프랑스로 여행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머리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입과 코도 가린 채 맨 앞줄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011년 제정된 '부르카 금지법'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이나 망사로 몸 전체를 가리는 부르카를 착용하는 것이 금지됐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150유로, 우리 돈 약 22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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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공연장서 얼굴 가리개 한 여성 관객 쫓겨나
    • 입력 2014-10-20 08:20:35
    국제
프랑스 파리의 오페라 공연 중에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 여성 관객이 쫓겨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단 부단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얼굴 가리개를 쓴 여성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관람하던 중 경비원의 제지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페르시아만에서 프랑스로 여행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머리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입과 코도 가린 채 맨 앞줄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011년 제정된 '부르카 금지법'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이나 망사로 몸 전체를 가리는 부르카를 착용하는 것이 금지됐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150유로, 우리 돈 약 22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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