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유지 관리에 5년간 381억…수질은 불합격”
입력 2014.10.20 (08:53)
수정 2014.10.20 (1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청계천 유지·보수에 총 381억원이 투입됐지만 수질은 제대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청계천 유지·보수에 매년 약 76억원의 예산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관리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건비로 5년간 178억원이 쓰였으며 시설 수리와 점검, 위탁관리, 전기료 등 관리비로 159억원이 투입됐다. 전기료는 5년간 44억원이 들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청계천 수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청계천은 하천 2급수로 분류돼 총대장균은 100㎖당 1천개 이하, 분원성 대장균은 100㎖당 200개체 이하여야 하지만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100㎖당 8만 2천608개체가 검출돼 기준치의 82배를 기록했고, 분원성 대장균 또한 100㎖당 1만 2천11개체가 확인돼 기준치의 60배를 넘었다.
올해도 무학교와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기준치의 2.5배에서 5배, 분원성 대장균은 4배에서 14배를 초과했다.
박 의원은 "연평균 76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청계천의 수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청계천 유지·보수에 매년 약 76억원의 예산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관리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건비로 5년간 178억원이 쓰였으며 시설 수리와 점검, 위탁관리, 전기료 등 관리비로 159억원이 투입됐다. 전기료는 5년간 44억원이 들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청계천 수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청계천은 하천 2급수로 분류돼 총대장균은 100㎖당 1천개 이하, 분원성 대장균은 100㎖당 200개체 이하여야 하지만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100㎖당 8만 2천608개체가 검출돼 기준치의 82배를 기록했고, 분원성 대장균 또한 100㎖당 1만 2천11개체가 확인돼 기준치의 60배를 넘었다.
올해도 무학교와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기준치의 2.5배에서 5배, 분원성 대장균은 4배에서 14배를 초과했다.
박 의원은 "연평균 76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청계천의 수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계천 유지 관리에 5년간 381억…수질은 불합격”
-
- 입력 2014-10-20 08:53:45
- 수정2014-10-20 17:12:13
최근 5년간 청계천 유지·보수에 총 381억원이 투입됐지만 수질은 제대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청계천 유지·보수에 매년 약 76억원의 예산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관리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건비로 5년간 178억원이 쓰였으며 시설 수리와 점검, 위탁관리, 전기료 등 관리비로 159억원이 투입됐다. 전기료는 5년간 44억원이 들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청계천 수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청계천은 하천 2급수로 분류돼 총대장균은 100㎖당 1천개 이하, 분원성 대장균은 100㎖당 200개체 이하여야 하지만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100㎖당 8만 2천608개체가 검출돼 기준치의 82배를 기록했고, 분원성 대장균 또한 100㎖당 1만 2천11개체가 확인돼 기준치의 60배를 넘었다.
올해도 무학교와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기준치의 2.5배에서 5배, 분원성 대장균은 4배에서 14배를 초과했다.
박 의원은 "연평균 76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청계천의 수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청계천 유지·보수에 매년 약 76억원의 예산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관리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건비로 5년간 178억원이 쓰였으며 시설 수리와 점검, 위탁관리, 전기료 등 관리비로 159억원이 투입됐다. 전기료는 5년간 44억원이 들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청계천 수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청계천은 하천 2급수로 분류돼 총대장균은 100㎖당 1천개 이하, 분원성 대장균은 100㎖당 200개체 이하여야 하지만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100㎖당 8만 2천608개체가 검출돼 기준치의 82배를 기록했고, 분원성 대장균 또한 100㎖당 1만 2천11개체가 확인돼 기준치의 60배를 넘었다.
올해도 무학교와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기준치의 2.5배에서 5배, 분원성 대장균은 4배에서 14배를 초과했다.
박 의원은 "연평균 76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청계천의 수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