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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입력 2014.10.20 (08:51) 수정 2014.10.20 (09:07)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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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관계는 좋지 않지만, 양국간 우호.협력의 상징이었던 '조선 통신사' 행렬을 12년째 자발적으로 계속해오고 있는 일본의 어촌 마을이 있습니다.

한일 양국은 한-일 수교 50주년이 되는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 유산 등재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농악이 울려퍼지면서 조선통신사 행렬이 시작됩니다.

히로시마 번주가 앞장서 행렬을 인도하고...

조선통신사 대표인 '정사'를 일본 병사들이 가마로 모십니다.

600명 규모의 조선통신사 일행은 큰 환영을 받습니다.

바닷길로 가야 할 때도 그 지역 번주가 배를 타고 직접 나와 조선통신사들을 맞이합니다.

인구 1,600명의 이곳 어촌마을에서는 12년째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도난된 불상 반환 문제로 지난해 쓰시마 등지에서는 중단됐었지만, 이곳은 중단한 적이 없습니다.

<녹취> 오카하라(마을 주민) : "한-일 두 나라간 교류가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번 행사 참여가 의미가 있습니다."

한-일 양국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 유산에 등재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와타나베(란토 문화재단 이사장) : "(조선 통신사가 왔던) 그 때처럼 양국 관계가 좋아진다면 문화유산 등재도 더 쉬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녹취> 서장은(히로시마 총영사) : "이런 민간의 노력을 디딤돌 삼아서 한-일 양국 관계가 더 좋아지는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선과 에도 막부 간에 200년 동안 12차례나 이어졌던 '조선 통신사' 행렬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 한일 교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 입력 2014-10-20 08:57:19
    • 수정2014-10-20 09:07:5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한-일 관계는 좋지 않지만, 양국간 우호.협력의 상징이었던 '조선 통신사' 행렬을 12년째 자발적으로 계속해오고 있는 일본의 어촌 마을이 있습니다.

한일 양국은 한-일 수교 50주년이 되는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 유산 등재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농악이 울려퍼지면서 조선통신사 행렬이 시작됩니다.

히로시마 번주가 앞장서 행렬을 인도하고...

조선통신사 대표인 '정사'를 일본 병사들이 가마로 모십니다.

600명 규모의 조선통신사 일행은 큰 환영을 받습니다.

바닷길로 가야 할 때도 그 지역 번주가 배를 타고 직접 나와 조선통신사들을 맞이합니다.

인구 1,600명의 이곳 어촌마을에서는 12년째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도난된 불상 반환 문제로 지난해 쓰시마 등지에서는 중단됐었지만, 이곳은 중단한 적이 없습니다.

<녹취> 오카하라(마을 주민) : "한-일 두 나라간 교류가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번 행사 참여가 의미가 있습니다."

한-일 양국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 유산에 등재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와타나베(란토 문화재단 이사장) : "(조선 통신사가 왔던) 그 때처럼 양국 관계가 좋아진다면 문화유산 등재도 더 쉬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녹취> 서장은(히로시마 총영사) : "이런 민간의 노력을 디딤돌 삼아서 한-일 양국 관계가 더 좋아지는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선과 에도 막부 간에 200년 동안 12차례나 이어졌던 '조선 통신사' 행렬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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