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특보’ 사칭 사기 70대 여성 구속기소

입력 2014.10.20 (09:14) 수정 2014.10.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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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을 사칭해 민원을 해결해주겠다며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74살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현대차 측과의 친분을 통해 협력 정비업소로 지정되게 해준다며 자동차 정비업자에게서 2억여 원을 받아챙기는 등 지난 2012년 12월부터 3개월 동안 박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사칭해 2억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10월 필리핀 전 대통령 마르코스의 비자금 현금화 사업에 투자해주겠다며 최 모 씨에게서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김 씨는 '박근혜 대통령 상임특보'라고 새긴 가짜 명함을 갖고 다녔지만,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한 경험만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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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특보’ 사칭 사기 70대 여성 구속기소
    • 입력 2014-10-20 09:14:03
    • 수정2014-10-20 16:18:28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을 사칭해 민원을 해결해주겠다며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74살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현대차 측과의 친분을 통해 협력 정비업소로 지정되게 해준다며 자동차 정비업자에게서 2억여 원을 받아챙기는 등 지난 2012년 12월부터 3개월 동안 박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사칭해 2억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10월 필리핀 전 대통령 마르코스의 비자금 현금화 사업에 투자해주겠다며 최 모 씨에게서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김 씨는 '박근혜 대통령 상임특보'라고 새긴 가짜 명함을 갖고 다녔지만,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한 경험만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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