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상경화증 환자 급증, 60대 흡연자 주의!

입력 2014.10.20 (09:41) 수정 2014.10.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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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동맥경화로 불리는 죽상경화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이 원인으로, 혈관이 좁아지는 증상인데 60,70대 남자 환자가 많고 담배를 피울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주일 전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60대 환잡니다.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증 때문이었는데, 평소엔 아무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장용(67세, 죽상경화증 환자) : "그런 정황도 없었어요. 갑자기 어깨가 짓누르고 등이 뻐근하게 아프더라고요."

몇 년 동안 담배를 하루 한 갑 이상 피운 게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장용(67세, 죽상경화증 환자) : "지금 병원에서 담배, 담배 하는데 이제 담배를 끊어야 되겠어요."

죽상경화는 동맥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킵니다.

최근 60대 이상에서 환자가 급증해 해마다 9%씩 늘었고 남자가 여자보다 1.7배 많았습니다.

특히 흡연은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촉진시키는데,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세배까지 증가시킵니다.

<인터뷰> 최성훈(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아시아인의 경우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도 20~30% 차지하는데, 흡연은 30%까지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이와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도 위험요인입니다.

이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정기적으로 혈관검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소식과 운동하는 습관을 가져야 죽상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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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상경화증 환자 급증, 60대 흡연자 주의!
    • 입력 2014-10-20 09:42:49
    • 수정2014-10-20 1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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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동맥경화로 불리는 죽상경화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이 원인으로, 혈관이 좁아지는 증상인데 60,70대 남자 환자가 많고 담배를 피울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주일 전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60대 환잡니다.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증 때문이었는데, 평소엔 아무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장용(67세, 죽상경화증 환자) : "그런 정황도 없었어요. 갑자기 어깨가 짓누르고 등이 뻐근하게 아프더라고요."

몇 년 동안 담배를 하루 한 갑 이상 피운 게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장용(67세, 죽상경화증 환자) : "지금 병원에서 담배, 담배 하는데 이제 담배를 끊어야 되겠어요."

죽상경화는 동맥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킵니다.

최근 60대 이상에서 환자가 급증해 해마다 9%씩 늘었고 남자가 여자보다 1.7배 많았습니다.

특히 흡연은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촉진시키는데,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세배까지 증가시킵니다.

<인터뷰> 최성훈(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아시아인의 경우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도 20~30% 차지하는데, 흡연은 30%까지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이와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도 위험요인입니다.

이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정기적으로 혈관검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소식과 운동하는 습관을 가져야 죽상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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