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홍콩 시민, 불평등 심화 속 재벌에 분노”

입력 2014.10.20 (09:54) 수정 2014.10.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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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 배경에는 경제적 불평등 심화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습니다.

홍콩은 세계에서 빈부격차가 가장 크고 부동산 가격은 가장 높지만, 수년간 임금 상승이 정체되면서 학생들과 중산층이 크게 좌절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습니다.

또 홍콩 시민의 분노는 부동산 시장의 대부분과 전기, 가스 등 공공 영역을 통제하는 재벌들에게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위로 홍콩 재벌들의 영향력이 다소 줄더라도, 중국이 홍콩을 통제하는 데 재벌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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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홍콩 시민, 불평등 심화 속 재벌에 분노”
    • 입력 2014-10-20 09:54:18
    • 수정2014-10-20 16:44:05
    국제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 배경에는 경제적 불평등 심화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습니다.

홍콩은 세계에서 빈부격차가 가장 크고 부동산 가격은 가장 높지만, 수년간 임금 상승이 정체되면서 학생들과 중산층이 크게 좌절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습니다.

또 홍콩 시민의 분노는 부동산 시장의 대부분과 전기, 가스 등 공공 영역을 통제하는 재벌들에게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위로 홍콩 재벌들의 영향력이 다소 줄더라도, 중국이 홍콩을 통제하는 데 재벌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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