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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5연승 오리온스 ‘상승세 계속되나’
입력 2014.10.20 (10:57) 수정 2014.10.21 (07:30) 연합뉴스
2014-2015시즌 프로농구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는 고양 오리온스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리온스는 개막 후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프로농구 사상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인 8연승(원주 동부·2011-2012시즌)마저 넘보고 있다.

시즌 개막에 앞서 중상위권 정도로 분류된 오리온스는 1순위 신인 이승현(22·197㎝)과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는 트로이 길렌워터(26·199㎝) 등 새 얼굴을 앞세워 일약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3강'으로 예상된 서울 SK, 창원 LG, 울산 모비스를 지난주 차례로 제압하며 1라운드 전승에 대한 가능성도 조금씩 엿보기 시작했다.

오리온스가 1라운드에 남은 상대는 인천 전자랜드(23일), 부산 KT(25일), 전주 KCC(27일), 안양 KGC인삼공사(30일)다.

첫 고비는 23일 만나게 되는 전자랜드다. 전자랜드는 19일까지 2승1패를 기록해 오리온스에 2경기 차로 뒤진 단독 2위를 달리는 팀이다.

비시즌에 특별한 전력 보강은 없었으나 유도훈 감독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 바탕이 된 쉽지 않은 상대다. 최근 세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해마다 전자랜드가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오리온스 역시 예전의 오리온스가 아니다. 평균 득점 80.4점으로 10개 구단 중 1위고 실점은 68점으로 동부(66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을 만큼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포지션 별로 두 팀을 만들어도 될 정도의 풍부한 선수층을 앞세워 특히 후반에 상대를 몰아치며 승리를 쌓는 중이다.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오리온스와 KT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은 지난해 12월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이후 KT에서 오리온스로 옮긴 김도수의 도핑 양성 반응을 KT가 오리온스에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잡음이 일었다.

그 바람에 2월 정규리그 6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경기가 끝난 뒤 전창진 KT 감독이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의 악수 제의를 거부할 정도로 의가 상했다. 앙숙이 된 두 팀의 시즌 첫 대결인 만큼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시즌 초반 4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밀려난 LG의 행보도 지켜봐야 한다.

LG는 23일 인삼공사, 26일 서울 SK를 상대한다. 역시 하위권에 처져 있는 인삼공사를 상대로 연패를 끊는 것이 급선무다.

박건연 MBC 해설위원은 "오리온스는 포지션별 역할 분담이 매우 잘 돼 있다"며 "외곽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내내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 위원은 "리오 라이온스(삼성)나 데이본 제퍼슨(LG) 등 상위 순번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한데 이들이 언제쯤 적응을 마치고 기량을 발휘하느냐도 초반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부터 월요일 경기가 신설됐다. 그동안 프로농구는 월요일을 휴식일로 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월요일에도 한 경기씩 치르기로 했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20일(월)

서울 삼성-인천 전자랜드(19시·잠실실내체육관)

▲ 21일(화)

안양 KGC인삼공사-서울 SK(19시·안양체육관)

▲ 22일(수)

울산 모비스-원주 동부(울산동천체육관)

전주 KCC-부산 KT(전주체육관·이상 19시)

▲ 23일(목)

고양 오리온스-인천 전자랜드(고양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창원 LG(안양체육관·이상 19시)

▲ 24일(금)

서울 삼성-울산 모비스(잠실실내체육관)

원주 동부-서울 SK(원주종합체육관·이상 19시)

▲ 25일(토)

전주 KCC-안양 KGC인삼공사(14시·전주체육관)

부산 KT-고양 오리온스(16시·부산사직체육관)

▲ 26일(일)

서울 SK-창원 LG(잠실학생체육관)

원주 동부-서울 삼성(원주종합체육관·이상 14시)

울산 모비스-인천 전자랜드(16시·울산동천체육관)
  • 개막 후 5연승 오리온스 ‘상승세 계속되나’
    • 입력 2014-10-20 10:57:29
    • 수정2014-10-21 07:30:23
    연합뉴스
2014-2015시즌 프로농구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는 고양 오리온스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리온스는 개막 후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프로농구 사상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인 8연승(원주 동부·2011-2012시즌)마저 넘보고 있다.

시즌 개막에 앞서 중상위권 정도로 분류된 오리온스는 1순위 신인 이승현(22·197㎝)과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는 트로이 길렌워터(26·199㎝) 등 새 얼굴을 앞세워 일약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3강'으로 예상된 서울 SK, 창원 LG, 울산 모비스를 지난주 차례로 제압하며 1라운드 전승에 대한 가능성도 조금씩 엿보기 시작했다.

오리온스가 1라운드에 남은 상대는 인천 전자랜드(23일), 부산 KT(25일), 전주 KCC(27일), 안양 KGC인삼공사(30일)다.

첫 고비는 23일 만나게 되는 전자랜드다. 전자랜드는 19일까지 2승1패를 기록해 오리온스에 2경기 차로 뒤진 단독 2위를 달리는 팀이다.

비시즌에 특별한 전력 보강은 없었으나 유도훈 감독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 바탕이 된 쉽지 않은 상대다. 최근 세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해마다 전자랜드가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오리온스 역시 예전의 오리온스가 아니다. 평균 득점 80.4점으로 10개 구단 중 1위고 실점은 68점으로 동부(66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을 만큼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포지션 별로 두 팀을 만들어도 될 정도의 풍부한 선수층을 앞세워 특히 후반에 상대를 몰아치며 승리를 쌓는 중이다.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오리온스와 KT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은 지난해 12월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이후 KT에서 오리온스로 옮긴 김도수의 도핑 양성 반응을 KT가 오리온스에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잡음이 일었다.

그 바람에 2월 정규리그 6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경기가 끝난 뒤 전창진 KT 감독이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의 악수 제의를 거부할 정도로 의가 상했다. 앙숙이 된 두 팀의 시즌 첫 대결인 만큼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시즌 초반 4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밀려난 LG의 행보도 지켜봐야 한다.

LG는 23일 인삼공사, 26일 서울 SK를 상대한다. 역시 하위권에 처져 있는 인삼공사를 상대로 연패를 끊는 것이 급선무다.

박건연 MBC 해설위원은 "오리온스는 포지션별 역할 분담이 매우 잘 돼 있다"며 "외곽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내내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 위원은 "리오 라이온스(삼성)나 데이본 제퍼슨(LG) 등 상위 순번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한데 이들이 언제쯤 적응을 마치고 기량을 발휘하느냐도 초반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부터 월요일 경기가 신설됐다. 그동안 프로농구는 월요일을 휴식일로 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월요일에도 한 경기씩 치르기로 했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20일(월)

서울 삼성-인천 전자랜드(19시·잠실실내체육관)

▲ 21일(화)

안양 KGC인삼공사-서울 SK(19시·안양체육관)

▲ 22일(수)

울산 모비스-원주 동부(울산동천체육관)

전주 KCC-부산 KT(전주체육관·이상 19시)

▲ 23일(목)

고양 오리온스-인천 전자랜드(고양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창원 LG(안양체육관·이상 19시)

▲ 24일(금)

서울 삼성-울산 모비스(잠실실내체육관)

원주 동부-서울 SK(원주종합체육관·이상 19시)

▲ 25일(토)

전주 KCC-안양 KGC인삼공사(14시·전주체육관)

부산 KT-고양 오리온스(16시·부산사직체육관)

▲ 26일(일)

서울 SK-창원 LG(잠실학생체육관)

원주 동부-서울 삼성(원주종합체육관·이상 14시)

울산 모비스-인천 전자랜드(16시·울산동천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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