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수터 세 번 검사하면 한 번은 ‘음용 부적합’

입력 2014.10.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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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약수터 곳곳의 물이 마시기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 2분기 기준 시내 약수터 259곳에 대해 454건을 검사한 결과 33.5%인 152건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이 52건 가운데 34건에서 총대장균군 등이 발견돼 부적합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서초구 55.6%, 종로·성북·양천·송파구가 각각 50%, 관악구 46.2% 등의 부적합 비율을 보였습니다.

부적합 판정이 난 대표적인 곳으로는 종로구 인왕산약수터, 성북 녹산약수터, 강북 운산샘약수터, 서대문 백암약수터, 마포 신정산약수터 등입니다.

이찬열 의원은 "수질검사 후 자료를 모아 환경부에 보고하고 자치구에도 통보해 부적합한 곳에는 음용 금지 안내판을 붙이고 수질관리를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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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약수터 세 번 검사하면 한 번은 ‘음용 부적합’
    • 입력 2014-10-20 11:22:19
    사회
서울시내 약수터 곳곳의 물이 마시기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 2분기 기준 시내 약수터 259곳에 대해 454건을 검사한 결과 33.5%인 152건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이 52건 가운데 34건에서 총대장균군 등이 발견돼 부적합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서초구 55.6%, 종로·성북·양천·송파구가 각각 50%, 관악구 46.2% 등의 부적합 비율을 보였습니다. 부적합 판정이 난 대표적인 곳으로는 종로구 인왕산약수터, 성북 녹산약수터, 강북 운산샘약수터, 서대문 백암약수터, 마포 신정산약수터 등입니다. 이찬열 의원은 "수질검사 후 자료를 모아 환경부에 보고하고 자치구에도 통보해 부적합한 곳에는 음용 금지 안내판을 붙이고 수질관리를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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